가장 선한 것이란 가장 사랑스러운 것이리라.
사랑에는 쓸모 있음과 없음, 경건함과 해악, 이익과 손해, 명예와 수치, 칭찬과 비난, 아니 그 밖의 어떤 구분도 필요치 않다.
다만 진실로 가장 고귀하고 선하다는 이유만으로 가장 사랑스러운 것이 되리라.
사람은 내적으로나 외적으로 그것을 향해 살아가야 하나니,
외적으로 보자면, 모든 피조물에는 조금 더 선한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이 있는데,
조금 더 선한 것에 존재하는 영원한 선은 다른 것에 있는 영원한 선보다 조금이라도 더 빛나고 더 강한 법이다.
어떤 존재 안에서 영원한 선이 가장 환한 빛을 내고, 큰 힘을 발휘하며, 친숙함과 사랑을 유발한다. 그 존재야말로 모든 피조물 가운데 가장 선한 것이리라.
그러나 영원한 선이 약한 빛을 발하는 존재는 가장 낮은 선이리라.
인간이 피조물들을 다루고 그들과 소통할 때도 마찬가지로 이 차이를 구별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가장 선한 피조물이 가장 사랑스러운 것일 테니, 열심히 그것에 다가가 그것과 하나되기를 힘써야 마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