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의 날 그들은 눈물 흘렸다.
2008년도 어김없이 장애인의 날이 지나갔다. 장애인의 날이라고 모든 장애인이 행복하거나 대접받는 건 아니다. 오히려 여러 장애인 단체들은 전국 각 지에서 집회를 열고 "시혜와 동정만 있는 장애인의 날을 폐지하라"고 외쳤다. 장애인의 날은 언론에서도 장애인 기사가 늘어나는 시기이지만 정녕 정곡을 찌르는 기사는 별로 없어보인다.
대형마트의 반짝 세일처럼 반짝 관심으로 장애인 문제를 들춰내기란 애초부터 불가능할지도 모른다. 흥미로운 것은 우리 사회에서 진보를 표방하는 언론이나 보수를 표방하는 언론이나 장애인 문제에 무관심하기는 매 한가지라는 것이다. 언론이 제 역할만 했어도 장애인 문제의 상당수는 이미 해결됐을 지도 모른다.
언론이 아직 제 역할을 못해서 장애인들의 현실은 아직 사회에 제대로 전달되지 못 했다고 본다. 아직까지 우리 사회에는 장애인 차별이 엄존하고 있고 정부와 사회는 이 차별을 없애려는 의지가 부족하기 때문에 그들은 더욱 차가운 차별속에서 오늘 하루를 지내는지도 모른다. 장애인들의 배움의권리와 일하는권리등 장애인들의 기본적 권리를 기만하지 않고 존중하는 사회가 하루빨리 건설되길 바라며 장애인 차별은 그들에게 또 다른 상처를 안겨준다는 것을 결코 잊어선 안될 것 이다.
대전투데이 사회부 김기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