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오늘(4/27) 말많고 탈많은
베이징 올림픽 성화가 서울을 찾았다.
성화의 최종 목적지인 서울 시청앞 광장엔
오후 1시부터 중국인들이 속속 모여든다.
이들은 그야말로 축제 분위기였고
또 올림픽 개최국 국민으로서 당연
축제를 즐길 권리가 있었다.
시청앞 광장을 찾은 중국 유학생들은
삼삼오오 모여 잔치 분위기에 젖어 든다.
그런데.... 유학생들이 가져온
현수막의 문구, 정말 아연실색케 한다.
"달라이 라마, 거짓말 좀 그만 하셔"
어느 여학생에게 물었다.
티벳 문제를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답은 간단했다.
"중국은 하나에요(One China)"
중국 당국은 서슴 없이 달라이 라마를
티벳 사태의 배후 세력이라고 매도한다.
올림픽이 임박한 시기에
티벳 사태가 불거져
'평화의 제전'올림픽이
개막도 하기 전에 시위로
물드는 책임이 과연
달라이 라마에게만 있을까?
오로지 "중국은 하나"라는 과도한 신념에
경도된 나머지 중국의 주류 문화와는 다른,
독특한 역사와 문화를 발전시켰던 중국내
소수민족을 힘으로만 누르려는 강압정책이
부른 당연한 귀결이 아닐까?
[2008.04.27. 시청앞 광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