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심한 내 손톱은 / 한참을 머뭇거릴 뿐이다 . . /
높기만 한 그대를 / 오늘도 가로 긋지 못하고 . . . /
눈물을 훔치다 / 애꿎은 가슴만 울렸다 . /
투명한 유리병이 / 뿌옇게 멍들고 있다 . . /
깨어지지 않는 것만으로도 / 천만다행이고 . . . /
우는 가슴은 유리병 안에 / 그대로 있다 . /
_섭혜온의 글
소심한 내 손톱은 / 한참을 머뭇거릴 뿐이다 . . /
높기만 한 그대를 / 오늘도 가로 긋지 못하고 . . . /
눈물을 훔치다 / 애꿎은 가슴만 울렸다 . /
투명한 유리병이 / 뿌옇게 멍들고 있다 . . /
깨어지지 않는 것만으로도 / 천만다행이고 . . . /
우는 가슴은 유리병 안에 / 그대로 있다 . /
_섭혜온의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