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ing...현재 진행형_Vol 3. 가로 긋다

장구원 |2008.04.28 14:17
조회 36 |추천 0

 

 

 

   

소심한 내 손톱은 / 한참을 머뭇거릴 뿐이다 . . /

 

높기만 한 그대를 / 오늘도 가로 긋지 못하고 . . . /

 

눈물을 훔치다 / 애꿎은 가슴만 울렸다 . /

 

 

투명한 유리병이 / 뿌옇게 멍들고 있다 . . /

 

깨어지지 않는 것만으로도 / 천만다행이고 . . . /

 

우는 가슴은 유리병 안에 / 그대로 있다 . /

 

 

                                                        _섭혜온의 글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