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싸이월드 뉴스를 봤습니다.
오성홍기를 흔들며 성화봉송을 '축하'하는 유학생 환영단의 모습을
사진으로 봤습니다.
"그래, 기쁘겠지. 다른 나라에 유학을 와 있지만,
자국에서 열리는 올림픽 성화봉송을 하는데 환영하러 나올 수 있겠지."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그날 저녁 9시.
9시 뉴스를 봤습니다.
시위대에게 폭력을 휘두르고 돌을 던지고 정원용 절단기를 던지고 미친듯이 발길질을 하는
유학생 "환영"단의 모습을 영상으로 봤습니다.
헛웃음이 나왔습니다.
"내가 아까 싸이월드에서 본 그 평화적인 "환영"단은 어디에 간거지?"
왜 우리나라의 선량한 시민이 우리나라의 수도에서 자국의 학생도 아닌
외국의 유학생들에게 맞고 있어야 합니까?
왜 우리나라의 선량한 기자가, 그 현장을 취재하던 기자가
-어쩌면 그 기자는 제가 싸이월드에서 봤던 환영단의 모습을 찍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외국의 유학생들에게, 장유유서 사상이 나온 나라에서 온 한참 어린 학생들에게
\돌을 맞고 피흘리고 있어야 합니까!
왜 대한민국 국민의 안전을 위해서 이미 폭력시위단으로 변해버린 그 환영단을 막아서던
우리나라의 의경이 머리가 찢어지고 아파하고 있어야 합니까!
저, 중학교 2학년입니다. 미래에 이 나라 짊어지고 가야합니다.
제가 성인이 되서 본격적으로 일할 나이, 약 15년정도 남았습니다.
강산이 바뀌고도 5년이 남고, 대통령이 약 세 번 바뀝니다.
그래서, 저희 대에 오면 우리나라가 세계에 당당하게 외칠수 있을거라고 생각하십니까?
15년동안 우리나라가 찾아야 할 것은 우리나라의 당당한 목소리입니다!
만약, 15년동안 그것을 되찾지 못한다면, 제가 우리나라의 성인이 되는,
그래서 우리나라를 위해 일하는 나이가 되면,
우리나라의 목소리라는게 있기는 했는지, 다른 나라들은 모를겁니다.
왜 우리나라는 우리나라의 시민들을 다치게한 유학생들도 제대로 체포하지 못합니까?
그게 중국이 지향하는 평화적인 2008 베이징 올림픽의 정신입니까?
베이징올림픽에서 외국선수가 금메달 따면 그 경기 보러 온 외국인들 다 때려죽일 태세입니다.
우리나라가 경제 약하다고, 중국이나 일본이나 미국한테 설설 기지 않으면 우리나라 망한다고,
그래요, 지금 정부의 말이 맞다고 가정해봅시다.
그렇게 설설 기면 중국이나 일본이나 미국이 우리나라 착한나라라서 도와줘야겠다,
그런 생각 할 거라고 생각하십니까?
옛날에, 미국이 우리나라에 밀가루를 원조해줬습니다.
그 이후, 우리나라 밀 거의 자취를 감췄습니다.
지금 우리나라, 밀가루값 올라도 대책없습니다.
지금이야 설설기면 효과, 반짝 나타나겠죠. 적어도 5년,
그래요, 지금 이 정부가 있을때는 나타나겠죠, 그렇지만 시간이 지나면,
당신들이 도대체 무엇을 맞바꿨는지 아실 때가 올 것이고,
그것에 땅을 치며 우는 후손들을 모른척 해야하는 때가 올 것입니다.
제발, 지금 지켜주십시요.
15년 뒤, 제가 사회에 나가서 일할 때, 적어도
우리나라, 대한민국의 목소리는 아직 살아있다고
세계속에 당당하게 외칠 수 있게 지켜주십시요.
큰 목소리 아니라도, 그냥 작은 목소리여도 지켜주십시요.
지켜주신다면, 꼭...15년 뒤, 우리나라의 목소리를 크게 만들겠습니다.
그렇지만, 지금 이 목소리를 지키지 못하신다면,
저는 15년 뒤, 다른 나라의 목소리를 내고 있을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