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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54] That"s the way it is.

구유미 |2008.04.30 00:11
조회 42 |추천 0

 

 

 세상 사 다 이렇게 흘러가는 거겠지.

 

 만나고,

 사랑하고,

 이별하고,

 헤어지고,

 잊혀지고,

 또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지금 내 mp3에서 흘러나오는 "남자 때문에-Joo" 라는 곡이 거의 내 주제곡이 되어버릴 정도로 익숙해져있다.

 가사가 가시가 되어 가슴에 꽂혀서 그런지, 멜로디가 애절해서 그런지 더욱 더 내 마음을 후벼파놓는 노래다.

 

 

 당신이 마지막일줄 알았어, 그렇게 믿고 싶었어.

 

 

 하지만, 그게 아니더라.

 

 

 당신이 내 인생에서 마지막 사랑, 마지막 남자일 줄 알았어.

 그런데, 그게 아니더라.

 

 

 내가 놓아버리기 전까지는 내 손을 놓치 않겠다던

 당신이,

 

 당신이 나를 그렇게 떠나버릴줄이야.

 

 

 나를 인격적으로 성숙하도록 다듬어주고 조언해줘서 진심으로 고마웠어. 또, 내가 살아가야 할 이유(꿈과 야망, 도전, 열정)들을 일깨워 준 것도 고마워.

 

 지금쯤 당신은 뭘 하고 있을까. 

 사무실에서 불편하게 새우잠 자는 건 아닐까.

 집에 며칠씩 못들어가서 수염이 새파랗게 자라있는 건 아닐까.

 사업 시작하면서 업무에 시달려서 끼니를 제대로 챙기지 못해 마지막으로 봤던 2월보다 더 야위어있는 건 아닐까.

 혹시 가끔 내 생각을 하긴 할까.

 

 내 인생에서 마지막 사랑이라고 믿고 싶었던 당신이 지금 무엇을 하고 있을지 궁금해해도 괜찮은거야?

 

 뭐 이건 남한테 피해주지 않으니 내 자유를 마음껏 누릴거야.

 

 당신은 말이야,

 내가 1년 남짓 미친듯이 사랑했던 유일한 남자였으니까.

 

 연애기간이 길지 않았던 내가 1년씩이나 사랑한 남자는 당신이 처음이자 마지막이었으니까. (내 사랑의 유통기한은 길어야 5개월이었어, 그 이후에는 질려서 변질되어버렸지.)

 

 

 만나고 사랑하고 이별하고 헤어지고

 That's the way it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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