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사 다 이렇게 흘러가는 거겠지.
만나고,
사랑하고,
이별하고,
헤어지고,
잊혀지고,
또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지금 내 mp3에서 흘러나오는 "남자 때문에-Joo" 라는 곡이 거의 내 주제곡이 되어버릴 정도로 익숙해져있다.
가사가 가시가 되어 가슴에 꽂혀서 그런지, 멜로디가 애절해서 그런지 더욱 더 내 마음을 후벼파놓는 노래다.
당신이 마지막일줄 알았어, 그렇게 믿고 싶었어.
하지만, 그게 아니더라.
당신이 내 인생에서 마지막 사랑, 마지막 남자일 줄 알았어.
그런데, 그게 아니더라.
내가 놓아버리기 전까지는 내 손을 놓치 않겠다던
당신이,
당신이 나를 그렇게 떠나버릴줄이야.
나를 인격적으로 성숙하도록 다듬어주고 조언해줘서 진심으로 고마웠어. 또, 내가 살아가야 할 이유(꿈과 야망, 도전, 열정)들을 일깨워 준 것도 고마워.
지금쯤 당신은 뭘 하고 있을까.
사무실에서 불편하게 새우잠 자는 건 아닐까.
집에 며칠씩 못들어가서 수염이 새파랗게 자라있는 건 아닐까.
사업 시작하면서 업무에 시달려서 끼니를 제대로 챙기지 못해 마지막으로 봤던 2월보다 더 야위어있는 건 아닐까.
혹시 가끔 내 생각을 하긴 할까.
내 인생에서 마지막 사랑이라고 믿고 싶었던 당신이 지금 무엇을 하고 있을지 궁금해해도 괜찮은거야?
뭐 이건 남한테 피해주지 않으니 내 자유를 마음껏 누릴거야.
당신은 말이야,
내가 1년 남짓 미친듯이 사랑했던 유일한 남자였으니까.
연애기간이 길지 않았던 내가 1년씩이나 사랑한 남자는 당신이 처음이자 마지막이었으니까. (내 사랑의 유통기한은 길어야 5개월이었어, 그 이후에는 질려서 변질되어버렸지.)
만나고 사랑하고 이별하고 헤어지고
That's the way it 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