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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연...그리고 기다림...도와주세요...

박세환 |2008.04.30 14:33
조회 102 |추천 0

83년 5월생이고 남자에요...

나이 많이 먹었는데...

솔직히 말할께요...욕해도 괜찮아요

 

2008년 1월 28일에 친구에게 소개팅을 받았습니다.

동갑내기 여자친구구요...처음에는 여자친구가 조금 무서웠어요 기가 쌔보였다고나 할까...

근데 이야기해보고 친해지고...마음에 들었습니다... 예뻤구요... 천사같은 모습

매일매일이 너무 행복했어요... 싸이월드에 남아있는 1600여장의 사진들...

http://www.cyworld.com/psh0521

그 짧은 시간에 얼마나 많이 셔터를 눌러댔는지...

너무 좋아서 너무너무 행복했고 너무너무 잘해줬습니다..

하루하루가 꿈만같았죠

그렇게 1달여의 시간이 흐른뒤 문자가 왔어요 저녁에...보고 싶다고...

저는 성남 살거든요... 막차 타고 갔습니다. 여자친구가 울면서 보고싶다고 그러더라구요...

술을 많이 마셨어요...힘들었나봐요...

전 남자친구가 보고싶대요...

솔직히 하늘이 무너지는줄 알았어요...

이제까지 연애경험 지금 여자친구 빼고 3번...

모두 전남자친구품에 돌아갔거든요...

이번엔 안돼 이번엔 아니야 라는 생각에

정말 잘해줬어요...정말 잡고 싶었어요...

어느날 전 남자친구에게 싸이월드로 쪽지가 왔습니다.

헤어지라고...나 결혼할 사이라고....

전 포기할수 없다고 그랬습니다. 헤어진사이인데 왜그러시냐고....

그런데...어느날부턴가 전화를 잘 안받는거에요

항상 전화못받으면 문자라도 보내주는 착한 여자친구...

점점...불안해져만 갔습니다...

그리고 결국 해킹을 했습니다...

여자친구 싸이를 봤죠...

쪽지를 보고 말았어요...둘이 나누는 쪽지...

이러면 안돼는데 너한테 쪽지했어...

그래 우린 만나야돼...

결국 여자친구한테 말했습니다...나 해킹했고 너 쪽지 다 봐버렸어...

그 이후...올라가서 다시 잘 만났습니다.

저도 너무 잘못했기에...더 잘해줬습니다..

그리고 몇일후...연락이 안돼기 시작했습니다...

여자친구 집 주변을 배회하기도 하고 얼굴만이라도 보고 싶었습니다..

전화기는 켜져있었구요...

그리고 그날...만났습니다...

웃으면서 우울한 모습 안보이려고 노력했어요

사실 그동안 조금 우는 모습...남자답지 못한 모습을 많이 보여줬거든요

재밌게 이야기 하다가

헤어지자고 합니다...

헤어지자고...

안된다고 나 이제 잘한다고 너 더이상 귀찮게 안하겠다고...

헤어지자고 합니다...

울음이 터져나왔어요...

남자맞는지...지금도 그러네요...

안흘리던 눈물이 왜그렇게 많이 나오는지

서로 그렇게 부둥켜 앉아서 1시간을 울었습니다...

저 기다린다고 했어요...기다리겠다고...기다릴테니까 조금만 기다리라고

잠깐 어둠이 찾아온거라고 나 너 돌아오면 정말 잘하겠다고

여자친구가 부탁합니다...

같이 하는 게임중에 알투비트가 있는데 커플 끊지 말라고 합니다...

전화번호도 바꾸지 말라고 하구요...

저도 부탁하나 했습니다...

다시 돌아오라고...나 기다릴 자신 있다고...사진들...추억들 전부 기억하고 기다리고 있겠다고....

알았다고 합니다...

나 만나는 동안 행복했냐고 물어봤습니다...

여자친구가 그러네요...너무 행복했다고...행복해 미치는줄 알았다고

다른 여자 만나라고 더 좋은여자 만나라고...

저는 그럴수 없다고 했습니다...기다리겠다고...기쁜마음으로 기다리겠다고....

그리고...시간이 흘렀습니다...

벌써 헤어진지 3일이 다되가네요...

전화도 부쩍 자주오고...

문자도 자주 옵니다...

전 밝은 모습으로 받아주고요...

오늘은 홈페이지 정리를 했네요...

여자친구는 1촌 끊지 않았습니다...

저도 정리 했습니다...

근데 많이 슬프네요...

너무 행복했거든요...너무너무 꿈같은 하루하루 였거든요

이 지독한 우울증을 극복할 방법좀 알려주세요....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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