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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에 나온장면 광우병_

김주희 |2008.05.01 10:30
조회 225 |추천 6


29일 방송된 MBC ‘PD수첩’의 시청자 게시판이 시끄럽다.

이날 ‘PD수첩’은 ‘미국산 쇠고기, 광우병에서 안전한가’라는 제목으로 미국산 쇠고기 수입협상과 관련해 그 문제점들을 조목조목 따졌다.

‘PD수첩’은 방송 시작과 함께 최근 미국에서 큰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한 동영상을 공개했다.

이는 올해 2월 초 미국의 휴메인 소사이어티에서 공개한 동영상. 제대로 서 있지도 못하는 주저앉는 소(다우너 소)를 미국 도축장에서 강제로 일으켜 세우는 장면을 담고 있다. 인부들은 전기 충격기 등 갖가지 방법으로 소에게 충격을 줘 일시적으로 일으켜 세우려고 애쓰고 있었다.

주저앉는 증세는 주로 광우병에 걸린 소에게 나타난다. 미국은 2003년 광우병 발생 이후 주저앉는 증상을 보이는 소의 도축을 금지하고 있다. 그러나 최초 검사만 통과한 이후에 주저앉는다면 도축이 가능하다.

이 때문에 검사를 통과할 때까지만이라도 일으켜 세우려는 것이다. 검사 후, 지게차로 소를 운반하는 장면도 볼 수 있었다. 이 소들은 모두 도축됐으며, 음식 재료로 사용됐다.

올해 초, 이 동영상은 미국 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다. 미국 역사상 최대 물량인 6만 4,000톤의 쇠고기가 리콜되고 청문회가 열렸다. 미국 시민단체들은 “미국산 쇠고기가 안전하지 않다”는 캠페인까지 벌이고 있는 실정.

제작진은 “(동영상의) 소들이 광우병에 걸렸다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광우병이 아니라고 판단할 수도 없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제작진은 미국 소비자연맹 관계자의 말을 빌어, 실제 미국에서 광우병검사를 받는 소는 0.05%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또 도축 당시 소의 이빨을 보고 연령을 측정하는 것에도 허점이 많으며, 광우병 위험물질 제거 과정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것.

또한 최근 버지니아에 사는 22세 미국 여성의 죽음이 인간 광우병일지도 모른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이날 ‘PD수첩’은 “그동안 정부 측은 광우병 위험성이 과장돼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정부가 미국의 실정을 잘 몰랐거나, 알면서도 그 위험성을 은폐하거나 축소하려는 것 아닌가하는 인상을 받게 한다”고 전했다.

또 갑작스럽게 쇠고기 수입협상이 타결돼, 졸속협상이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방송이후, 시청자 게시판은 “충격적이다”, “경악할 노릇”, “저런 소들을 먹게 되는가”라며 분노와 놀라움을 나타내는 글들이 쏟아지고 있다. “ ‘피디수첩’의 후속보도를 요청한다”는 글들도 이어졌다.

광우병의 병원체는 바이러스가 아닌 변형단백질인 프리온(prion)이다. 0.001g 만으로도 인간 광우병을 일으킬 수 있으며, 이는 소독하거나 600도의 열에 가열해도 없어지지 않는다. 감염되면 100%사망한다.

[먼저 본 세상 바꾸는 미래, 고뉴스TV]

주저 앉는 소에 대한 도축을 금지시켜
일부러 전기충격기로 소를 일부러 세우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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