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파워가 아니면 이명박을 통제할 수 없다’
청계천에 집결한 학생들을 보고 느끼는 것은..
확실히 보고 듣고 판단하는 바가 우리 세대와 다르더라는 것이다.
일어나라 학생들이여. 너희가 옳다. 옳아도 너희가 옳고 옳지 않아도 너희가 옳다. 무조건 옳다.
너희가 옳아야 한다. 그래야 한다. 미래를 책임질 너희들의 기가 꺾일 때..
어린 너희들의 등이 굽을 때 이 나라엔 미래가 없다.
역사의 진보는 인간의 지위가 상승하는 것..
문제는 그것이 잘 포착되지 않고 있다가 이런 식으로 갑자기 터져 나온다는 점..
학생들이 더 민감하다는 것.. 미국 쇠고기가 해롭냐 안해롭냐 논쟁으로 끝낼 일이 결코 아니다.
영어몰입교육부터 시작해서 방과후학교에 0교시 수업까지..
솔직히 우리 학생들의 인권문제 심각하다. 두발단속 야간자율학습도 마찬가지..
이전 정부도 그랬지만 이명박 정부는 한 술을 더 뜬 정도가 아니라
아주 몽둥이로 느닷없이 뒤통수를 후려갈기는 식이었다.
학생들의 인권을 너무 무시하고 있다. 학생들을 숫제 사육되는 돼지 취급한다.
이명박 개인의 문제가 아니다. 필자를 포함한 기성세대 전체의 잘못이다.
기성세대가 자기만족을 위해.. 그때 그시절 못 배우고 못 먹은 한풀이를 위해
어린 학생들을 희생시키는 것이다. 광우병 쇠고기라도 수입해와서 푸짐하게 먹이자는 순박한(!)
생각을 하고 있다. 그러면서 여전히 자신이 무슨 짓을 저지르고 있는지 깨닫지 못하고 있다.
젊은이들이여. 세계는 너희들의 것이다. 미래는 너희들의 것이다. 역사는 너희들의 것이다.
기성세대는 젊은 세대의 운명을 결정할 권리가 없다. 일어나라! 우리에겐 학생혁명이 필요하다.
우리의 젊은이들은 더 나은 대접을 받아야 한다.
왜정 35년.. 왜놈들에 치이고, 625.. 전쟁에 치이고, 미군에 치이고 재벌에 치이고 조중동에 치이고
기득권에 치이고.. 이리저리 치이면서 눈칫밥으로 살아온 그래서 노예근성에 찌들은 기성세대는
절대로 모른다. 감각이 없다. 판단력이 마비되어 있다. 기성세대 믿지 마라.
그들은 언제라도 미친 짓을 저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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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문제는 단순히 정책판단을 잘하고 잘못했다는 것이 아니라 그가 느닷없이
국민의 뒷통수를 후려갈긴다는 점에 있다. 지성의 결여다. 토론도 없고 대화도 없고
여론수렴 장치도 없고. 초딩수준이다.
결론은 이명박은 통제불가능하다는 것. 그러므로 두렵다는 것.
언제 무슨 또라이짓을 할지 모른다는 것.
어느날 갑자기 지혼자 결정으로 독도 팔아먹고 와서 ‘돈벌었다 나 잘했지’ 하고
배시시 쪼갤지 모른다.
쇠고기가 해롭냐 안해롭냐의 문제가 아니라.. 국민이 이명박을 통제할 수 있게 될 때 까지..
고양이 목에 방울이 달릴 때 까지.. 힘으로 맞서야 한다는 것.. 피플파워가 아니면
그 누구도 미쳐 날뛰는 이명박을 통제할 수 없다는 것.. 이것이 지금 우리가 촛불을 들어야 하는
가장 큰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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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정권의 본질은 한마디로 개혁-지식그룹에 대한 열등감이라 하겠다.
지적 비주류 콤플렉스의 집단적 표출이다.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지난 10년간 개혁세력이 부패세력을 모욕한 데 대한 반발심리다.
돈으로는 주류인데 지식으로는 비주류라.. 개처럼 벌어서 정승처럼 행세하려고 했는데,
개처럼 벌기만 하고 정승처럼 행세는 못해본.. 주류 대접을 못 받은 부패한
아웃사이더 장사치들이.. 진정한 역사의 주류인 개혁세력보다 더 잘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은 오기다. 그들은 지금 뭔가 한 건 성사시키고 싶어서 안달이 나 있다.
역사의 주류가 진짜 주류다. 역사가 가는 방향을 읽지 못한다면 절대로 진정한 의미에서의
주류가 될 수 없다. 그들은 영원한 아웃사이더들이다. 가엾을 뿐이다.
반나절만에 나라 말아먹는다. 이제 겨우 2개월 지났다.
http://www.drkimz.com/bbs/view.php?id=notice&no=79
김동렬 2008-05-03 11:4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