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짬밥에 원산지 표시? 군면제인 당신이?

황정훈 |2008.05.06 21:51
조회 45 |추천 1

군에서 1종계원으로 있었던 대한민국 청년입니다.

1종계원이란 보급계원으로써...부대 모든인원들의 식재료, 간식등을 매일 아침

보급수송대대 (종합시장) 같은 곳에 트럭을 타고가서 인원과 메뉴에 맞게 식재료를 받아와 취사장에 전해 준답니다. 그렇게 2년간 같은 일을 하다보면 아무리 인원에 맞게 식재료를 나눠준다고 하지만 부대원들이 좋아하는 메뉴가 나오는 날이면 조금이라도 더 받아서 부대원들 좀더 먹이고 싶은 욕심에 식재료 나눠주는 창고병들과 실랑이를 벌이기도 한답니다.

그렇기에 그전부터 로비아닌 로비도 벌이기도 하지요.. 군대에서 로비라고 해봤자 사제 담배 몇가치 정도 일껍니다.

그렇게 친분을 쌓은 창고병들이 물건들을 나눠줄때면 부대원들이 좋아하는 소고기불고기가 나오는 날이면 3~4키로 정도 더 받아서 취사장에 전해주고 1종창고에서 그날 쓸 소고기양념을 꺼내주면

2~300명이나 되는 부대원들이 밥에도 비벼먹고 쌈싸먹기도 하면 기분좋은 점심시간을 갖곤 하죠.

그럼 이렇게 미국MAD맹 박표 쇠고기가 군대에도 보급 된다면, 제 후임에 후임으로 들어올 어느 누군가는 부대원들을 사지로 몰아넣는 짓을 하게 되겠네요? 보통 군에서는 1종계원이 식재료 관리를 소홀히 하거나 부대원들을 굶기기라도 하면..정말 말 그래로 영창에 가게 되있지죠.

말그대로 굶거나 부대원들이 음식을 섭취한후 식중독이라도 걸리는 날에는 취사반 인원들 부터 그에 관련된 1종계원과 그가 속한 군수과등등 관련자들이 책임을 묻게 되어있는데

이젠 뭐....어떻하려는지 궁금해지네요. 부대 전력에 치명적인 역할을 하게될 MADOG맹박이표 쇠고기를 먹인 인원들을 어떻게 처벌할지 말이죠.

다행히 제가 있는 동안에는 소꼬리곰탕이라는 메뉴가 있었는데 모두 호주산 통조림을 썼었는데요.

뭐 이걸 뭐 미국껄 앞으로 가져다 쓸지 어쩔지 알수는 없지만.

지금 뉴스를 보니 모든 식당과 학교 급식및 군 취사장에도 원산지 표시를 한다고 하는데 이넘의 대통령이라는 사람이 군면제라 보니 군대를 잘 몰라도 너무 모르는거 같네요.

그럼 보통 야전훈련 나가서 천막치고 그 큰 솥에다 국끓이고 하는데.. 밥해먹이기도 힘들고

받아먹는 부대원들도 진빠져 있을때..뭐 야전텐트에 -원산지: 미국산소고기- 이래 달아놓고

하라는건지..정말 갑갑하기만 합니다.

맹빅씨...식판에 밥은 드셔 보셨수? 난 당신에 대한 존경이나 사람대접 조차 하고 싶지 않기에 아무리 나보다 연장자라도 존칭은 하지 않을라오..

그 식판에 우리 젊은 애들이 먹기 싫어도 꾸역꾸역 살기위해 먹는날이 허다하는거 알고는 있는지?

당신이 상상할수도 없는 그 서민 없는 사람들의 삶을 조금이라도 안다면 지금 하는짓이 얼마나 지롤같은 짓이 제발 깨닫길 바라오..아니 이해 할수 없고 도저히 모르겠으면 당신이나 내가 믿는 그 하나님께 기도라도 해서...이해할수있는 축복을 내려달라고 하던가..

참....당신을 볼때마다 느끼는건데...대통령 체험하러 그자리 간거 같소...그 기간이 넘 길어 이래 겁이 나지만...당신..체험 삶의 현장에 있는 그런 사람 같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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