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희열의 라디오 천국
나이 : 망사와 시스루, 그리고 남자 피부에 집착하는 서른여덟
말투 : 평소엔 조근 조근하지만 거짓말할 때면 ‘으허허헝헝 아하하하항’ 하고 경박해지는 웃음소리가 매력 포인트.
관심사 : 두성, 런던 사투리, 40만 8천 명의 청취자
유명 에피소드 : M본부 성DJ와의 ‘금지곡 배틀’, 부활한 ‘낭만다방 너 외롭지?’
사연 읽는 법 : “희열님, 저는 지금 강원도 철원에서 복무 중인 군인입니다. 오늘이 제 생일입니다. 축하해주세요. 그리고 제 여자친구, 미선이한테 사랑한다고 전해주세요”라는 사연에 대해 “먼저 말씀 드리고 싶은 건 이 시간에 남자 분들은 웬만하면 방송 안 들어주셨으면 좋겠구요. 그리고 생일은 축하드립니다. 축하드리는데 저보다 가까운 친인척이나, 동료 군인들한테 받으시구요. 마지막으로 ‘사랑합니다’라는 사연을 왜 우리가 소개해야하느냐에 대한 당위성을 못 느끼고 있어서 그건 전해드릴수가 없네요.”
금지곡 : ‘가늘고 감정이 많이 담긴’ 두성으로 부른 ‘이 밤의 끝을 잡고’ live version.
한 마디 : “오빠...돌아왔어요” “망사, 시스루 라디오 듣기에 굉장히 좋은 복장입니다. 향수만 걸치셔도 되구요,” “저희 배고픈 애들이거든요”(광고주에게)
푸른밤, 그리고 성시경입니다.
나이 : 아직도 ‘수능’에 울컥하지만, 때로는 ‘욕정’에 집착하는 서른 살
말투 : 무심한 듯 시크하게, 솔직하고 시니컬하게, 감미롭지만 알고 보면 한 성격하는 부드러운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나긋나긋한 직설화법
관심사 : 청취자의 사연 카운슬링, 게스트의 혈액형. 문천식과의 ‘유머 배틀’
유명 에피소드 : 월렉스(알렉스), 문배우(문천식)와 함께 한 ‘가을특집-가을을 준비하는 세 남자의 콘서트’, K본부 DJ유와의 ‘금지곡’ 배틀
사연 읽는 법 : “성DJ, 오늘 4년을 사귄 남자친구와 헤어졌어요.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다네요. 이런 일이 드라마에만 있는 게 아니더군요. 진짜 눈앞이 깜깜해지고, 머릿속이 새하얘지면서 ‘왜 나한테 이런 일이’라는 생각밖에 안 들어요. 저 어쩌면 좋죠?”라는 사연에 대해 “어..이걸 어떻게 얘기해주지. 우선 왜 나에게 이런 시련이 라는 생각은 너무너무 공감이 되네요. 나도 비슷한 일을 당했을 때 똑같이 느꼈거든요. 일단 차근차근 대답해 드리면. 모든 것에는 얻는 게 있거든요. 쉽게 얘기하는데 아니라 시간이 흐르면 이 말이 정답임을 알게 될 거예요. 그래도 여전히 힘들고 아프면 또 같이 방법을 생각해보죠. 제가 진지하게 상담해드릴게요.”
금지곡 : 이 시대 최고의 댄스곡, 모다 시경의 ‘미소 천사’
한 마디 : “푸른밤, 그리고 욕정덩어리입니다” “혹시 혈액형 무슨 형 아니세요?” “이렇게 말씀드리면 또 욕먹을 것 같은데”
신해철의 고스트 스테이션
나이 : “나는 너무 잘 생겼기 때문에 살을 빼야 하는” 마흔. 혹은 초등학생 애청자에게도 서로 말 놓자며 “편하게 말해”라고 하는 마흔.
말투 : 기분에 따라 하이와 로우가 쉴 새 없이 오가는 와중에 마치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터져 나오는 각종 욕설과 비속어들의 콤비네이션. 덕분에 방송 도중 ‘삐’, ‘왈왈’등의 각종 효과음이 그의 말을 가리는데 사용된다.
관심사 : 우주인, 화학기호 읽는 법, 청소년 금연 문제, 영국 술집 문화, 야식(심야에 녹화를 하는 관계로 방송 도중 배가 고프다며 야식을 먹고 오는 경우가 있다), 학교 체벌 금지, 정치, 사회, 경제......... 그러다 필 받으면 음악 얘기도 한다.
유명 에피소드 : 매년 반복되는 ‘빨간 탁구공’ 에피소드(이걸 들어야 진정한 의 식구!). 그리고, 그의 이름을 신문 사설에 오르내리게 한, 영어 몰입 교육에 대한 직설적인 비판.
사연 읽는 법 : (의 사연은 반말로 작성해야 한다) “마왕. 내가 지금 기분이 엄청 ***해. 오늘 소고기 수입 반대 시위에 나가려고 했더니 선생님이 학생들이 야자 안하고 어딜 가냐며 화내잖아.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 해?”라는 사연에 “그럴 때는 이렇게 말하세요. 선생님. 학생이 학교에서 책상 앞에 붙어 앉아서 죽어라 수학 문제만 푼다고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 ****같은 ****한 세상에서 학생들이 할 일이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 뒤로 학생운동의 역사, 학생이 세상을 바꾼 예, 학생들이 들어야 할 음악 등을 한참 동안 얘기한다) 그런데.... 한참 얘기를 했더니 배가 출출하군요. 밖에 나가서 국물도 안마시고 우동 면발만 먹고 오겠습니다. 그 사이 음악 좀 듣고 계시죠.”
금지곡 : 딱히 금지곡은 없다. 다만 그 스스로 방송 금지어를 너무 많이 말해서 방송 자체가 공중파에서 금지당할 수도 있다.
한 마디 : “본 방송을 청취함으로써 발생하는 정신적, 육체적, 물질적 피해, 불면증, 정서불안, 귀차니즘, 왕따, 성적하락, 인성변화, 대인기피, 가정불화, 발육부진, 기타 등등에 대하여 본 제작진 일동은 어떤 책임도 지지 않음을 경고 드립니다.”
출처 - http://www.magazinet.co.kr/Articles/article_view.php?mm=006001000&article_id=480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