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내가 정치라는 말을 꺼낼 정도로 관심이 있는 편도 아니었고, MB하면 그저 떠오르는게,
고 정회장 밑에서 30년 가까이 일했던거? 고 정회장이 대선에 출마할 때는 잘 모르겠는데, 자신이
신한국당에 들아가서 오히려 뒤에서 고 정회장의 반대의견을 어이없는 말들로 비판했었고, 대선
을 앞두고는 고인의 묘지에 참배하며 화해성 멘트를 날린 거.. 의리가 없어도 정말 없고, 단순히
' 능력있는 기회주의자 '라는 편견이 전부였다. BBK 주가조작이든 은닉이든 탈세혐의던 그런건
관심이 안갈정도로 그때부터 싫어하긴 했었다. 내가 개인적으로 가장 싫어하는 타입이라 그런가
( 노前 대통령도 저렇진 않았는데.. 하지만 노통도 저 마음을 이해할 듯.. )
( 시위하면 떠오르는건 프랑스다.. 걔네들 한번 시위하면 정말 뭔가는 만들고 끝을 내니 말이다.예전에 파리 여행에서도 시위 때문에 루부르 박물관을 입장료없이 간적도 있었으니 말이다. 그런데 사진의 저 젊은층들은.. 자신들이 무엇을 위해서 시위를 하는건지 궁금한건 사실이다. )
( 얘야.. 너도 수고가 많지만, 너보다 옆에 동생이 더 고생인거 같다.. ) 아직도 정치에 관심도 없거니와 단순히 조금이나마 알게된건 역사에 흥미를 갖으면서부터..?이번 시위를 보면서 떠오르는 에피소드가 있다. 임진왜란 당시 쉽게 한성이 함락될 때, 선조가 도주할 때의 일이다. 왕이 탄 어가가 남문루에 이르자 백성들은 어가를 가로막으며 거칠게.. 항의하였지만, 선조와 대신들은 백성들을 버려두고 평양성으로 줄행랑을 쳤다.. 이에 분노한 백성들은 노비 문서가 있는 장예원과 형조로 달려가 불태워버린 일이 생각나는건 왜 일까..?? 그리고 더욱 어이없던건 선조가 광해군에게 분조(分朝)를 이끌게 하고 소수의 비빈들을 거느리고 요동으로 들어가 명나라의 신하로서 몸을 보전하겠다는 것이다.. 백성을 저렇게도 저버릴 수 있었는지.. 결국 명나라의 거부로 무산되었지만,1592년 여름.. 왜군이 침입한지 불과 두달이 지난 시점이었다. 여론에 아랑곳하지 않고, 대운하 사업을 갖고 국민을 갖고 한다 안한다 자꾸 말장난
치려고 하고, 명박 52개소비품목이라는 것도 정말 어이가 뺨을 때리고.. 이번 사태를 통해서도
끄떡없다.. 끝까지 국민을 설득으로 가장한 고집을 부리려고 하는 MB형님께 겜방에서 흔히
들을 수 있는 서민적인 멘트를 날려주고 싶다..
" 님아, 매너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