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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를 가나 고통하는 자는 있는것 같습니다^*^

김일석 |2008.05.09 13:39
조회 36 |추천 0

어디를 가나 고통하는 자는 있는것 같습니다^*^

이곳 과테말라에는 한국인이 약 만명정도 살고 있다고 이야기 합니다.

정확한 숫자가 파악되기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대사관에서도 한인사회에서도 그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주로 봉제산업과 그리고 그 봉제된 제품들을 판매하는 업에 종사하는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분들도 이곳에 올때는 나름대로 꿈과 희망을 가지고 오셨겠지요?

그런데 이곳 과테말라에도 경기의 침체로 인해 도산하는 한국업체들이 많이 생기고 있는 형편입니다.

그러다 보니 한국으로 다시 돌아가기는 쉽지 않고, 나름대로 자신의 일꺼리를 찾아 보지만 현실은 그리 쉽지 않는 것 같습니다.

도움을 요청할 곳은 없고, 누구하나 돌아보지 아니하는 상황속에서 끼니를 걱정하는 한국인들도 많이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좁은 한인사회, 말 많은  한인사회, 최면이 앞선 우리 민족이 가지는 자존심, 이런 것들때문에 이곳 과테말라시티에서는 감히 보따리 장사를 하지 못하고, 지방으로 시골로 국경근처로 보따리를 들고 가는 분들도 생기고 있는 형편입니다.

그래도 그런 분들은 다행입니다. 삶의 몸부림은 가지고 있으니 말입니다.

그러나 그렇지 못하는 분들도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곳 저곳 기생하는 분들도 생기고, 심지어 가끔씩 들오는 소식은 한국인들을 상대로 사기를 행하는 이들도 생기고 있다는 것입니다.

신문의 한 모퉁이에 사람을 찾는 광고는 대부분 사기범이라는 것입니다.

그래도 내 동족의 일이며, 가재는 게편이라 마음이 좀 그렇습니다.

더구나 목사의 입장에서 참 고민이 많이 되는 부분입니다.

아직 한인사회나 교회나 마찬가지로 별 대책이 없는 형편입니다.

물론 그들의 책임이 간과될 수는 없겠지만, 내 동족이 이곳 과테말라에까지 와서 배를 굶는다는 소식은 참 마음을 허탈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물론 어딜가나 경제적으로 궁핍한 생활을 하는 이는 있겠지요?

그러나 한국땅에는 걸인들을 위한 무료 급식을 하는 곳은 있는데, 손을 벌리면 그래도 차비라도 주는 교회들이 있는데, 본인이 조금만 정신을 차리면 먹고 사는 것은 해결 받을 수 있는데, 참 많은 아쉬움이 생깁니다.

이제 겨우 이곳에서 사역한지가 3개월 밖에 되지 않았는데 이런 소식도 만나게 됩니다.

올해는 다소 힘들겠지만 연약한 한인들을 위한 구제사업에도 좀 힘을 내어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 또 하나의 기도제목을 만나게 됩니다.

그들 가운데에도 어쩌면 주님께서 찾으시는 한마리의 어린양이 있겠지요?

주님께서 어떻게 인도하실지 기대와 소망이 됩니다^*^

이곳 과테말라 한인사회와 고통 받는 한인들에게 우리 주님의 놀라운 은총과 사랑을이 충만하도록 기도해 주십시요^*^

요즈음 들어 비를 자주 접하게 됩니다.

곧 이곳이 우기철로 들어서게 되는 것입니다. 약 6개월정도 우기철이 되는 모양입니다.

그렇다고 계속 비만 오는 것은 아니고 두세시간 비가 왔다가 다시 날씨가 맑아지는 그런 날이 계속 되는 것이지요^*^

비가 오기도 하고 날이 개이기도 하고. 이것이 우리 인생사가 아니겠습니까?

좀 어려울때 내 모습을 돌아보는 자기 반성, 좀 풍부할 때 이웃을 돌아보는 여유로운 마음, 어쩌면 주님이 우리에게 요구하는 삶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여러분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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