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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적지않은 20대들 모습은 이렇다.

안테렌스 |2008.05.12 21:26
조회 126 |추천 2

 

 

 

 

현재 우리 20대들의(저까지 포함해서) 삶을 바라보고 있으면
대단히 실망스럽고, 또한 안타깝습니다. 그리고 화가 나기도 합니다.

우리 20대들은 한 시대를 이끌만한 이념도, 사상도, 꿈도, 야망도 없습니다.
오로지 우리들의 꿈은 안정된 직장에 취직해서 예쁘고 잘생기고 돈많은 배우자를 만나
그냥 남들처럼 사는게 전부인 세대입니다.

 

인생을 살면서 이뤄야 할 커다란 목표도 없으며, 우리에게 있어 목표란
토익 800점을 넘는 것과 학점을 3.8이상을 받는 것, 그리고 그 와중에 겉이 번지르르한 사람과
연애 한번 해보는 것입니다.

 

비싼 명품을 몸에 두르고 다니는 사람들을 욕하면서도 또한 맘속깊은 곳에서는 시기와 부러움이
자리잡고 있으며, 소위 말하는 그런 잘나가는 사람들 또한 자신들의 모습이 그렇게 보이는 것에
오히려 우쭐해 하고 있습니다.

 

그중에 조금 깨인 친구들이 정치에 대해 이야기 할라 치면
재미없고 시시하고 예민하고 시니컬하고 잘난척하려는 사람으로 바라보고 또한 비웃기까지 합니다.

 

우리에게 있어 취미란 것은 그냥 게임방에 앉아서 마우스질이나 하는 것이며
동네 조기축구회에 나가서 한달에 한번정도 공이나 차고 나면 뭔가 취미생활을 한 것 같아 보입니다.

 

우리에게 겉모습이란 자존심입니다.
명품은 아닐지언정, 그 비슷한 것이라도 두르고 다니고 유행에 뒤쳐지면 촌스러운 사람이 됩니다.
우리는 그런 놀림을 당하지 않기 위해 열심히 아르바이트를 해서 번 돈을 소비합니다.

 

우리에게 있어 가장 즐거운 일이란, 술 먹고 노는 것입니다.
술자리에서는 시덥잖은 농담들을 주고 받으며 필 꽂히면 그날은 나이트에 가는 날입니다.
나이트에 가서 괜찮은 사람 만나서 원나잇이라도 하고 나면 뭔가 논 거 같습니다.


한심하지요? 너무 적나라 해서 거부감마저 일지 않습니까?
그게 바로 우리의 현재 모습입니다.


이런 우리의 모습이 우리의 잘못만은 아닙니다.
우리의 학창시절, 그렇게 책임감과 의무와 바르게 살아야 한다는 것을 가르치던 어른들이
우리를 이렇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우리는 제대로 된 교육을 받아본 적이 없습니다.
교육이란 것은 철학과 예술, 역사를 기반으로 합니다.

인간은 역사를 기록하고 예술을 행하고 철학을 생각함으로서 비로소 이성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역사를 되새기면서 미래를 준비하고, 예술을 행함으로서 삶의 풍요로움을 가지고,
철학을 생각함으로서 인간다운 삶이란 무엇인가에 대해서 고찰하기 시작했습니다.

우리는 학창시절에 이것들에 대해서 한번이라도 제대로 된 교육을 받아보고 토론해본적이 있습니까?

우리에게 있어 역사와 예술과 철학이란 그저 오지선다 답안지에 나오는 보기문항일 뿐이었습니다.
그것은 교육이 아닙니다. 그냥 상식만 갖추는 거지요.

그나마도 상식처럼 그저 외웠던 것들도 대학에 오면서 다 잃어버리지요.(잊어버리는게 아닙니다.)

 

대학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의 대학수업은 토론수업이 거의 없습니다.
모름지기 대학에서의 교육이란 지식의 공유와 생각의 교류에서 오는 것입니다.
우리의 대학교 수업은 초, 중, 고 시절과 다를게 없습니다.

 

교수님들의 생각을 그저 붕어빵기계에서 찍어낸 붕어빵마냥 똑같이 머릿속에 새길 뿐입니다.
우리의 생각이란 애초에 존재할 수 없지요.
책에 나와있고 교수님의 말씀이 모두 진리인 것입니다.

 

우리는 이렇게 우리의 생각을 사고하고, 표현하는 수단들을 모두 강제당해 왔으며
오로지 받아들이기만 하는 것들을 훈련받았습니다.
그리고 조금 다른 누군가가 나타나면 마녀사냥으로서 묻어버리지요.
걔중에는 영웅이 나타나기는 하지만, 그게 끝입니다. 그 영웅은 결국 모든것을 바꾸지 못합니다.

 

소위 우리가 말하는 기득권 계층은 그것을 이용합니다.

 

대충매체들은 화려하고 성적인 화면들로 우리의 눈을 현혹하고,
물질=최고 라는 인식을 우리에게 계속해서 심어줍니다.
물질이 없으면 아예 살아갈 수 없음을 반복해서 세뇌시키지요.

왜곡된 언론들은 더더욱 정치에 무관심한 우리에게 진실처럼 전해집니다.
진실과 사실을 구별해야 할 필요성은 우리는 느끼지 못합니다.

 

우리의 기득권들은 최소한 우리같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나름대로 사회운동을 했으며, 아무것도 없던 폐허의 세상에서 이뤄낸 것들이 많습니다.
그들에겐 이념이 있었고 지켜야 할 것들이 있었습니다.

또한 우리에게 내밀 역사적, 사회적, 경제적 업적이란 카드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 카드들 앞에서 무력해 집니다.

왜? 우리는 한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그들이 만들어 놓은 세상의 법칙에서 살아왔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겐 시대를 대표할 만한 진보적 이념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우리에게 아무것도 모르면 그냥 가만히 있으라 합니다.
시키는 대로 하라고 합니다. 그러면 손해는 보지 않는다고...
그리고 우리는 그렇게 가만히들 있습니다. 노예근성을 달고 말아지요.


그러나 우리 20대는 깨어나야 합니다.
왜냐구요? 우리의 미래는 우리 것이기 때문입니다.
지금 기득권들은 가질만큼 다 가지고 있습니다. 그들은 더 가져서는 안됩니다.
아니, 더 가지는게 아니라 우리의 미래를 빼앗아 가면 안됩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가진 것만으로는 모자란 가 봅니다.
그래서 우리들의 행복을 갉아먹으며 그들의 잇속을 채우려 합니다.

우리는 더이상 우리의 미래를 빼앗겨선 안됩니다.

우리가 좀더 사회에 관심을 가지고, 현 실태를 진실된 눈으로 바라보고,
진정한 행복과 미래란 무엇인가를 조금만 생각한다면, 우리는 바꿀 수 있습니다.

여러분, 물질이 전부는 아닙니다.
물론 그것이 없으면 불편하고 또한 내가 어른이 되었을때 나의 자식들이 무시당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생각은 낡은 지금의 기득권이 가진 생각입니다.

 

인간은 소수의 몇 %의 인간들을 위해서 존재하는 노예가 아닙니다.
우리는 모두 행복해야 할 권리가 있습니다.
우리는 다같이 일구어낸 행복을 나눠가질 자격이 있습니다.
우리는 그런 미래를 만들어 가야 합니다.

진정한 행복과 원칙을 깨닫고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려고 노력한다면
자연히 우리는 물질과 가혹한 경쟁에서 벗어나 자유롭고 평온한 세상에서 살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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