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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로스 - 사랑,기억하십니까 (マクロス - 愛 , おぼえていますか)

신욱진 |2008.05.14 01:18
조회 888 |추천 0

 

 

超時空要塞 マクロス - 愛 , おぼえていますか (1984)

 

카와모리 쇼지(河森正治)감독의 1984년 극장판 작품

 

이 감독의 그림체는 개인적으로 좋아하고 특히나 메카닉 디자인은 정말 독특하고 현실주의적이어서

인상에 강하게 남는다. 알고보니 공각기동대에서도 디자인쪽으로 참여했었고, 마크로스 7,마크로스

프론티어 모두 마음에 드는 작품이다.

 

원래 82년도에 TV판이 나왔지만 퀄리티가.. 그리고 건담 초기작도 79년에 나왔고.. 생각해보면 일본

에니메이션이 정말 대단하긴 대단하다는 말이 나온다.

 

마크로스하면 음악과 메카닉 디자인이 백미지만 진짜 빼놓을 수 없는건 주인공을 둘러싼 삼각관계!!

 

음악

음악이 異界人과 화합할 수 있다는 설정이 이 에니의 새로운 점이었다. TV판에서는 젠트라디인만 있었지만, 극장판에서는 남성(젠트라디),여성(멜트라디) 이렇게 두 거대종족으로 나오는데 전쟁만 아는 이들에게 음악은 한마디로 deculcure(사전에는 없는 단어인데, 여기서는 데카르쳐!라며 종종 나오는데 아마도 문화적쇼크를 표현할 때 쓰는 단어가 아닐까 한다.) 그래서 혼을 빼놓고 공격하는 일명&#-9;민메이 어택&#-9;이란 단어까지 나왔으니..

 

사진은 주인공 린 민메이 82년 TV판에서도 린 민메이가 중국화교 출신으로 나오는데, 그건 아마도 작가가 평소 중국이나 인도에 여행가는 걸 좋아해서 케릭에서도 어느정도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한다.

아이돌 스타의 효시격인 린 민메이, OST가 뛰어나기로 유명한 마크로스 시리즈의 첫 스타트를 끊었던 주인공답게 린 민메이역의 성우인 아이지마 마리(당시 아이돌 가수)가 불렀던 &#-9;사랑 기억하십니까&#-9;는 지금 들어도 감동을 주는 그야말로 마크로스의 꽃이라 할 수 있겠다.

 

//싸이월드에서 HTML로 음악을 올리는걸 막아논건지 당췌 올릴 수가 있어야지.. 네이버에서 꼭 찾아서 들어보시길.. 

 

 

 메카닉 디자인

시작부에서 마크로스의 아일랜드가 나오는데 어퍼레이터들의 대화나 효과음 그리고 디자인이나 지금의 항모의 분위기를 잘 연출해서 한층 현실성을 높혔다.

 

우측상단에 승무원이 주인공 이치조 히카루에게 &#-9;all system is green! good luck!&#-9; 하니까 좌측하단의 화면에서 주인공이 응답해주는데...&#-9; 상큐! &#-9; 역시..일본이구나 했다는..

 

기체의 디자인은 당시 건담과 더불어 리얼로봇계열의 양축이라 할 수 있을정도로 현실성을 강조했다.

좌측상단의 저 장면은 내가 중학교때 오락실에서 슈팅게임으로 처음 봤던 장면이었다. 그때도 마크로스인건 알겠는데, 일본 에니메이션을 접할 수가 있었어야지.. 내용도 모르고 열심히 뿅뿅거렸었죠..

 

바로 이장면 미사인 꼬리에 저렇게 연기를 물고 연출하는 화려한 액션신은 당시 에니메이션계에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킬 독특한 기법이었다. 뭐 지금에서는 CG가 대체하지만 CG가 아무리 뛰어나도 셀기법의 손터치의 그 맛은 못 따라오지..

 

삼각관계

바로 이 삼각관계(일본어 발음도 비슷하던데..삼각관계..음..) 아무튼 음악과 다른 또 다른 마크로스의 꽃!! 연애모드!! TV판에서는 민메이가 데뷔전 히카루와 서로 알고 있었지만, 극장판에서는 설정이 다르다. 공연중 젠트라디군의 공습으로 콘서트장이 덮히고 전함이 주포를 발사할 수 있게 변신을 

하는 동안 민메이가 있던 구역이 저렇게 난장판이 되는데, 이때 등장하는 히카루! 민메이를 구해준다.

 

폐쇄된 공간에서 서로에 대해 조금씩 알아가며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 급기야? 키스까지 하게 되는데

사실 TV 시리즈의 몇십편에 해당하는 분량을 2시간에 끝내려니 이야기의 전개가 상당히 빠르다.

마크로스를 모르는 사람이 본다면 자칫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을거다.

 

보너스샷.. 대화중 히카루가 스캔들에 대해 묻자 비지니스라며 웃는 민메이가 장난식으로 다가오는데, 갑자기 음악이 &#-9;안팔아&#-9;의 김바비가 등장할때 나오는 비슷한 에로에로 트롯?모드로 바뀌더니.. 

 

히카루가 민메이를 구출하게 된건 오퍼레이터인 하야게 미사의 명령불복이 그 시작이었다. 폐쇄공간에서 구출된 히카루..미사에게 까인다. 그리고는 스켄들로 언론이 정신없이 찍어대자 갑갑한 민메이..

다시 히카루를 불러내 둘만의 데이트를 갖는다. 좌측하단의 코스프레야 말로 원조격인 &#-9;샤방 샤방&#-9;

얼굴은 브이라인~ 몸매는 에스라인~ 아주 그냥 죽여줘요~ ♪

 

데이트하다, 별을 바라보며 아름답다고 한 민메이에게 히카루는 몰래 발키리를 끌고 나간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별 따는건 어찌나 같은지..차라리 알렉스 처럼 발 씻겨주고 폴라로이드랑

여러 이벤트..특히 아이처럼을 불러줘라..)

이게 정말 여러사람 피곤하게 만드는 사건이다. 미사,민메이,히카루의 삼각관계가 본격적으로

형성되기도 하나 포커와,클라우디아의 불행을 만드는..민메이는 젠트라디군에게 끌려가고..

간신히 탈출한 미사와 히카루는 지구로 떨어진다. 그 와중에 로이포커 소령이 전사하고..(아..쇼사!!)

 

지구로 내려온 둘은 지구에 유일하게 자기들만 있다는 사실에 미사는 절망하고 그런 미사에게 작업성 위로를 해주는데..(저 초롱초롱 눈망울..) 

 

급기야 둘의 관계에 큰 획을 긋는 키스신!!

 

다행히 지구로 돌아온 마크로스에 복귀하게 되었는데.. 로이의 비보를 듣고는 초연한 모습을 보인다.

(난 왜 로이도 그렇고 클로디아도 그렇고 조연이 좋은걸까..) 그리고 &#-9;우리 결혼했어요&#-9;와 마찬가지로 로이&클로디아 커플의 공백을 채워줄 또 다른 커플이 등장하는데 밀리아 화이나와 맥스 !!

밀리아 화이나는 멜트라디의 에이스 파일럿이고 막시밀리언 지나스(맥스)는 히카루의 부하로 천재 파일럿이다. 이둘은 나중에 최초 星間 결혼을 하게 되는데..  그리고 복귀한 히카루를 보며 민메이는 눈물을 흘리며 달려가지만.. 

 

이 둘 사이에는 미사가 있었으니.. 역시 히카루도 뭔가를 아는 녀석이다. 연애따로 결혼따로 ~

자기 주장이 강하고 하고 싶은건 해야하는 민메이를 좋아했지만, 결국은 미사의 여성스러움 그리고

내조 잘할 거 같은거에 반하지 않았나.. 하지만 이 장면에서도 결정적 장면은 없었으니..

 

바로 이 장면!! 민메이는 히카루에게 찾아가 저렇게 육탄공세를 하지만, 미사에게 딱 걸리고..

지구에 있을 히카루와 단둘이 있을 때 프로토 컬쳐의 노래를 해석해서 히카루에게 들려주고 싶어

냅다 달려온 미사.. 좌절하시는데..  

 

미사에게 &#-9;조또마떼! 소레와 기미노 고까이&#-9; 조또 그건 당신의 오해야!라고 해명하자 더욱 놀래는 민메이- 메이야 사랑은 그렇게 냉정한거란다.

 

울며 떠나는 민메이를 붙잡지 않고 미사에게 진심으로 고백하는데.. 히카루 현명한 선택이었다..

그리고 마지막 전투신.. 젠트라디의 등장!!

 

하지만 저들을 상대하려면 &#-9;민메이 어택&#-9;을 해야 하는데 그렇기 위해서는 미사가 해석한 노래가사와 민메이가 필요한데, 헤어졌지만 다시 민메이에게 찾아간 히카루..잔인한 녀석, TV판에서는 ..

&#-9;너에게는 노래가 있잖아&#-9; 와.. 그리고 미사와 히카루의 마물샷..

 

젠트라디 군을 물리치고 민메이.. 恨을 승화시켜 음악계로 다시 돌아가는데.. 역시 진정한 예술인을 보여준다. 이야기는 여기서 끝나지만.. TV에서는 이렇게 항성간 전투에서 큰 교훈을 얻은 인류는 또 다른 행성을 찾아 새로운 대항해 시대를 여는데, 미사는 그때 마크로스급 2번함인 &#-9;메가로드&#-9;의 함장이고 그 함의 함재기 파일럿으로 남편인 히카루가 동참하여 지구를 떠나는데.. 그렇게 하나의 스토리를 매듭지었지만 또 다른 마크로스 시리즈의 서막을 알리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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