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번이나 본 영화
2번은 딴 짓하다가 영화에 집중 못해서
이번에는 꼭 제대로 봐야지하면서 본 영화
1번봐서는 멀 말하고 싶은지 알까싶은 영화
마지막 대사가 맘에 와 닿는 영화지만 그 대사가
사실은 중요하지 않으며 허공에서 맴맴 돌아 사라져 버리는 영화
'바보녀석 우린 아직 시작도 안했어'
가슴 뭉클해지는 말이지만 사실 그들은 늦었다.
머하나 제대로 해본적도 없고 열심히 살아본적도 없다.
성공할것 같긴했다. 무엇인가 아른하게 눈앞에 보이긴했다.
하지만 그것뿐이다. 노력없는 빛은 단지 신기루이며
헛된 망상이다. 이는 인간을 처음의 위치보다 더 떨어뜨리고
제기하기 힘들게 만든다.
바보녀석 우린 아직 시작도 안했어 이말은 사실 우린 이제 늦었어
이렇게 들린다.
마지막 장면에서 만담으로 성공하는 녀석들이 나온다.
그들은 학교에서 누가 머라고 하든 만담 연습을 하던 이들이다.
결국 많은 사람들 앞에서 자신들의 연기를 보여주는 것으로
영화는 끝난다.
이들이 영화에서 잡히는 장면은 기껏해야 2~3분정도
하지만 길게 잡히는 주인공들보다 이들에게 뜨거운 박수를
마지막 크레딧이 올라가기전에 영화속 만담꾼들에 보내는 영화속의
관객들이 보내는 박수에 다시 박수를
열심히 노력하는 당신에게 박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