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눈 이 굉장히 높고
바라는것도 참 많은 사람이야.
그래서 싫어하는게 너무나도 많아.
나는 말 만 번지르르 한 사람 싫어.
말 만 해놓고 책임도 못지는 사람도 싫고,
책 이랑 거리가 먼 사람도 싫고,
자기가 좋을땐 목숨이라도 떼 놓을듯이 눈을 번뜩이다가,
자기 이상에서 벗어나면 금새 식어버리는
그런 쓰레기 같은 마음도 싫어.
자기가 피곤하면 다른 사람이 울고있든 아파하든
일단 자기 쉬고싶은게 전부인 사람도 싫고,
사람 마음도 이해하지 못하는 그런 같지도 않은
심장하나 가져놓고 큰소리 치는 사람도 싫고,
궁지에 몰리면 `그래 나 원래 그런 사람이야` 라고
무책임한 소리로 오히려 막무가내인 사람도 싫고,
자기가 한 잘못은 아무것도 기억 못하면서
상대방이 잘못한것만은 그렇게 똑 부러지게
기억하는 그런 머리를 가진 사람도 싫어.
말로는 한다. 고 해놓고 며칠이 지나면
이미 잊혀져서는 그때가서 미안하다 하는 사람도 싫고,
상대방이 울때 눈물 하나 못 닦아 주는 사람도 싫어.
.
.
.
그런데 제일 싫은건,
그런 싫은 사람을 옆에 두고 싶어했던 사람이야.
그런 사람을 사랑했던 사람이야.
그런 사람을 보내고 미친듯이 우는 사람이야.
그런 정신나간 사람이 제일 싫어.
○write by . sun-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