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인 3색의 봄 신부 한복
백옥수, 한복린, 김숙진 우리옷에서 준비한 2008년 봄 한복
비단옷의 향연
한 폭의 비단에 유연한 손길이 더해져 아름다운 신부의 한복으로 완성되었다. 옛 여인네의 정성과 감성에 현대적인 감각이 더해진 백옥수의 한복에는 세월 속에 녹아든 장인의 손길이 느껴진다.
(왼쪽) 16세기 치마를 응용한 뉴 클래식
마치 토기의 갈라진 틈을 연상시키는 패턴이 독특한 치마는 16세기 여인의 치마를 응용한 디자인으로 명주 소재를 사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속치마로 전통적인 무지기 치마를 입어 화려함과 볼륨감이 돋보인다.
(오른쪽) 현대인의 미감을 채워주는 소재와 디자인
앞 상단을 접고, 뒤는 길게 하여 드레시한 느낌을 주는 치마는 16세기 예복에서 찾아낸 디자인. 갑사 소재를 사용해 은박으로 화려함을 주었다. 얇은 명주 저고리의 아스라한 비침이 신부를 더욱 아름답게 만든다.
한복 한국의상 백옥수(02-6080-9422)
담당 이남지 기자 진행 이은선(프리랜서)
사진 장주흡 모델 노선미
헤어&메이크업 뮤제 네프(헤어 유미, 메이크업 김남효 02-516-0331)
신부를 감싼 봄향기
신부의 자태를 더욱 우아하게 만들어주기로 이름난 한복린의 신부 한복.
은빛 바늘 하나에 정성을 다해 한 땀 한 땀 행복한 작품으로 완성시킨 한복린의 한복을 감상해보자.
(왼쪽) 쑥색 저고리에 홍화색 치마, 앞뒤 디자인이 다른 배자를 입었다. 앞면과 뒷면, 양쪽의 배색이 다른 배자는 자카드 명주를 사용해 톡톡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 저고리 거들지에 전통적인 자수를 넓게 놓아 멋스러움을 더했다.
(오른쪽) 하늘색 저고리에 회색 깃과 고름, 분홍색 치마의 배색이 산뜻한 봄기운을 제대로 전하는 한복. 저고리와 치마 모두 다듬이 명주를 사용해 은은한 광택이 살아 있다. 저고리 어깨에 수를 놓고 치마 끝에도 스란으로 배색을 더한 화사한 분위기가 신부들이 이 한복을 선호하는 이유다.
한복 한복린(02-517-6830)
진행 최영란(프리랜서)
사진 장주흡 모델 이영진
헤어&메이크업 애브뉴준오
(메이크업 이꽃님, 헤어 에스더 02-2138-0605)
사랑의 향기
김숙진 우리옷에서 제안하는 신부의 봄 한복. 맑고 투명한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소재,
화려한 색의 조화가 눈길을 끄는 한복으로 따사로운 봄, 사랑의 향기에 젖어보자.
(왼쪽) 핑크색 치마에 안이 비치는 보랏빛 저고리로 화사한 신부의 모습을 표현. 치맛말기에 놓은 자수와 앤티크 노리개의 조화가 아름답다.
흰 동정 대신 같은 천으로 동정을 만든 것이 특징이며 진동선에 잔잔하게 주름을 넣었다. 저고리의 길이가 짧고 소매는 좁고 치맛말기가 길어 더욱 현대적인 느낌.
(오른쪽) 전통 문양이 새겨진 진분홍빛 저고리와 검정 치마의 조화가 인상적이다. 저고리는 둥근 깃 저고리로 몸에 잘 맞아 젊은 신부 사이에 인기. 살짝 드러난 치맛말기에 꽃수를 놓아 화려하다. 흰 동정과 거들지가 깨끗한 이미지를 더한다.
한복 김숙진 우리옷(02-548-2588, 서울 강남구 청담동 40-6)
담당 이남지 기자 진행 박희수(프리랜서)
사진 김덕창(스튜디오 Da: 02-517-7718)
스타일링 채승 모델 윤지혜
헤어&메이크업 감미용실 (Eva, 02-3443-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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