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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라서 다행입니다.

최성식 |2008.05.18 22:20
조회 76 |추천 0


내가 그대를 처음 본 그날이 언제인지 기억이 나지는 않습니다.

그 누구보다 특별히 기억되고 싶어서 그대 주위를

맴돌았던 적은 없습니다.

하루는 수많은 남자들에게 쌓여서 웃고있는 그대를 봤습니다.

가까이서 그대에게 미소를 더해주고 싶었지만.

멀리서 그렇게 바라만 보았습니다.

시간이지나면 모든것은 잊혀진다고 했습니다.

참 다행입니다.

그대에게 저는 잊혀질 기억이 없으니까요.

 

언젠가 그대에게 사랑이 있다는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누구보다 특별히 가슴 아파하고 싶진 않았습니다.

하루는 한 남자로 인해 행복해하고 있는 그대를 보았습니다.

웃고 있는 그대 모습이 너무나 보기가 좋았습니다.

참 다행입니다.

그대는 사랑 받을줄 아는 사람이고,

나는 그런 그대를 사랑하니까요.

 

한때는 어둔 길목에서 울고 있는 그대를 봤습니다.

사랑때문에 흘리는 그대의 눈물을 봤을때,

그 누구보다 그대의 사랑을 미워하고 싶진 않았습니다.

참 다행입니다.

그대에게 눈물을 흘리는 사람이 되기보다 그대의 눈물을

닦아줄 수 있는 사람이 됐으니까요.

 

얼마나 시간이 흘렀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대는 나를 보며 웃고, 나는 그대가 웃어줘서 행복합니다.

ㄱ그 누구보다 그대의 연인이 되길 바리진 않았습니다.

다만 저도 인간이기때문에 가슴이 아플 뿐 입니다.

아픈 가슴은 사랑을 내보였고,

내 사랑의 무엇이 거부스러웠는지 그대는 나를 외면했습니다.

참 다행입니다.

나같이 못난 사람 사랑하느니 외면하는 그대는 분명히

행복해질 수 있을테니까요.

 

오늘은 어떤 일을 했는지 기억을 할 수가 없습니다.

내가 할줄 아는것은 약간의 컴퓨터를 즐기는것과

축구에 미쳐있거나, 한때의 시간을 지기는 글쓰기 정도인데

이제는 그대 생각때문에 아무것도 할 수가 없네요.

그 누구보다 그대를 사랑하지 않으려 했는데,

그 누구보다 그대는 제 가슴속에 깊이 박혀있네요.

참다행입니다.

잡다한 취미들은 사라지고 남들보다 가장 잘하는것이 생겼으니까요

그대를 생각하는것과 그대를 위해 눈물을 흘리는것...

 

훗날을 기리며 나는 바보가 되있을 것 입니다.

아무것도 생각할 수 없고, 무엇을 봐도 느낄 수 없는 인간이니까요.

그 누구보다 바보가 되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남들보다 잘하는것은 두가지뿐일테니까요.

참 다행입니다.

바보가 되었기에 망정이지, 그게 아니였다면, 나는 아마도

벌써 그대를 잊고 다른 사람과 웃고 있을테니까요.

 

내게 그때뿐이라서 참 다행입니다...

 

 

 

..............Written by Sung s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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