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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에 대한 잘못된 상식 바로 잡기

아름라인의원 |2008.05.26 12:00
조회 147 |추천 2

흉터는 한번 생기면 완벽하게 없애기가 힘들고, 성인이 돼서도 두고두고 미용상의 문제점을 일으킨다.

이렇게 골칫거리인 흉터 대부분이 주로 청소년기에 본인 부주의에 의한 외상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얼굴이나 다리 등 외부로 노출되어 있는 신체 부위에 집중되는 것으로 밝혀져 어린이, 청소년들의 예방 및 안전 교육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성인남녀 621명 대상으로 한 흉터 실태 조사결과, 응답자 94.2%(585명)이 자신의 몸에 한 개 이상의 흉터가 있다고 답했다. 흉터 개수로는 응답자 33.2%(206명)이 3~4개로 가장 많고, 27.5%(171명)이 1~2개, 19.6%(122명)이 5~7개, 10개 이상의 흉터가 있는 사람도 8.2%(51명)나 되었다. 반면 흉터가 하나도 없다는 5.8%(36명)밖에 되지 않았다.

흉터를 보유하고 있는 585명의 주요 흉터 발생 시기로는 중고등학교 38.1%(223명), 초등학교 35.7%(209명)로 73.8%(432명)가 초중고 시기에 집중 되었으며, 영유아기(11.3%, 66명)을 포함하면 무려 85.1%(498명)가 유아~청소년시기에 대부분의 흉터가 집중적으로 생긴 것으로 나타났다. 20대 이후 는 14.9%(87명)에 불과했다.

또 상처 발생 원인에 대해서는 본인 부주의 50.1%(293명)로 가장 많고 사고 28.0%(164명), 피부질환 12.8%(75명), 수술 9.1%(53명)였다.

흉터 유형은 응답자의 73.5%(430명)가 외상흉터, 이어서 학창시절 골칫거리인 여드름 흉터가 30.9%(181명)로 가장 많았고, 수술흉터, 손톱자국, 화상 흉터 등이 뒤를 이었다.(복수응답)

관심을 끈 흉터 다발 신체부위로는 오른 다리(30.1%), 뺨(23.8%), 이마(20.0%), 왼 다리(19.3%), 오른 손(18.8%), 왼 팔(14.2%), 오른 팔(13.2%), 턱과 입술주변(12.5%)으로 나타나 주로 외부에 노출이 되어 있거나 많이 사용하는 신체 부위에 흉터가 집중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상대적으로 신체 노출이 적은 배(11.8%), 오른 발(7.5%), 왼 발(3.8%), 등(3.6%)은 응답자의 비율이 적었다.(복수응답)

전문의는 "대부분의 흉터가 청소년기에 주로 발생한 상처로 인한 것"이라며 "흉터 예방을 위해서는 상처를 입지 않는 것이 최선이기 때문에 어린이의 경우 넘어져서 생기는 외상이 주로 많으므로 야외 활동 시 무릎보호대, 장갑, 헬멧 등의 안전장구를 챙기고 긴 소매의 옷을 입어 상처의 위험을 가능한 줄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강병원 기자 scblog.chosun.com/sakazulu12>

 

◇상처에 대한 잘못된 상식 바로 잡기

▶딱지가 생기면 흉터가 생긴다
-맞다. 그럴 확률이 높다. 상처 부위는 피부의 가장 바깥층인 표피층의 세포가 떨어져 나가있다. 상처가 아물려면 주위의 표피 세포가 자라 들어와야 한다. 그러나 딱지가 있는 경우에는 딱지 밑으로 표피세포가 자라 들어오는데 딱지가 이들이 자라 들어오는 것을 방해한다. 따라서 상처가 천천히 아물게 되고 흉터가 많이 생기는 것이다. 과거에는 상처를 빠르게 건조시켜 딱지가 생기게 하는 치료방법을 이용, 딱지가 떨어지고 난 자리에 흉터가 생기는 경우가 많았다. 요즘에는 다양한 습윤 드레싱제를 활용, 상처 부위를 물, 먼지, 박테리아로부터 보호해주면서 촉촉한 환경을 유지해 딱지가 생기지 않게 할 수 있다.

▶딱지 위에 연고를 바르면 상처치료 효과 있다
-일단 피부에 딱지가 생기고 나면 그 위에 연고를 발라도 딱지 안으로 연고가 침투되기가 힘들다.
단 시중에 판매되는 제품 중 후시딘 같은 연고는 딱지 속으로 뚫고 들어갈 수 있는 항생제이므로 딱지 위에 발라줘도 상처치료 효과가 있다.
병원에서는 상대적으로 안전하게 더 많은 종류의 세균에 효과 있는 박트로반 연고를 많이 사용한다.

▶상처 부위는 물에 닿으면 안 된다
-아니다. 지저분한 상처는 오히려 균을 번식 시킬 수 있으므로 상처 초반에는 깨끗한 물이나 식염수로 상처 부위를 살살 닦아내어 주면 좋다.
염증을 일으키는 것은 물이 아니라 세균이므로 물이 들어가면 곪는다는 말은 잘못된 말이다.

▶상처를 입었을 때는 즉시 연고를 발라준다.
-아니다. 연고를 바르기 전에 상처 부위를 깨끗하게 해주어야 한다. 상처에 고름이나 진물이 번져 있으면 연고가 피부에 묻질 않는다.

▶흉터는 사전에 막을 수 있다.
-흉터는 체질, 상처의 깊이 등 여러 요인에 따라 결정되기 때문에 100% 완벽하게 막을 수는 없다.

하지만 초기의 치료를 적절하게 하는 경우 흉터가 생기는 것을 상당 부분 줄일 수 있다. 우선 초기에 상처를 깨끗하게 하고 상처가 잘 아물도록 해야 한다. 상처가 아문 후에는 흉터 완화 연고나 보습제를 바르면 흉터가 적게 생긴다. 또한 상처가 아물고 난 뒤 붉은 기운을 혈관레이저로 치료 하면 흉터 감소에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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