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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기술! 시키는대로 아는대로 다 했는데 애인이 없다?

이윤주 |2008.05.27 14:30
조회 81,166 |추천 518


약속장소에는 항상 늦게 나타난다?

“첫 만남부터 30분 늦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싫은 내색 안 하는 모습이 맘에 들어 사겼었어요. 이것도 습관인지라 만날 때마다 제가 늦는 게 패턴이 됐는데 어느 날은 순했던 남친이 엄청 화를 내더라구요. 처음에는 그냥 눈감아줬지만 자길 뭘로 보느냐고요. 다시 한 번 늦으면 우리 만남을 재고해보겠다나 뭐라나. 아, 정말 가슴이 철렁했어요.”

 (정**, 25세)

약속에 늦는 것이 뭔가 있어 보이는 여자를 만든다? 무슨 소리!

어떤 상황에서도 약속은 지키라고 있는 것이다.

약속을 못 지키는 사람은 신뢰할 수가 없다.

신뢰할 수 없음은 향후 두 사람의 관계에까지 영향을 미친다.

결국 뭘 해도 믿을 수 없는 결과를 낳는다.

혹자는 약속에 늦었을 때의 상대 반응을 보며 애정도를 측정하기도 한다.

이 또한 무모한 시도. 아무리 사랑한다 해도 눈감아 줄 수 있고 없는 것이 있음을 명심할 것.


남자의 문자나 전화에 바로 답하지 않는다?

“남자를 안달 나게 만들려면 문자에도 바로 답하지 않고 전화도 세 번 걸려오면 한번 받아야 한다고 해서 정말 그렇게 했거든요. 그런데 이 남자, 제가 무지 바쁜 줄 아나 봐요. 마지막 문자가 ‘절 만날 시간도 없으신 거 같네요. 그 마음 충분히 알았습니다.’ 그리고 땡. 아, 제가 너무 튕겼나요? ㅡ.ㅜ” (김**, 24세)

이른바 튕김의 미학이라며 어떤 연락에도 미적지근하게 반응한다는 그 법칙.

물론 안달을 이끌어낼 수도 있지만 그것도 상대에 따라 다르다.

정확한 걸 좋아하는 사람이나 자존심이 강한 사람에게 이런 법칙을 사용하는 것은

해 봤자 독이 될 뿐이다.

무모한 튕김은 상대를 끌어당기는 것이 아니라

튕겨 나가게 하는 역효과가 있음을 알아야 한다.


그의 말을 주의 깊게 듣는다?

“여러 명과 만나는 모임에서 눈길이 가는 사람이 있었죠. 그래서 내 딴엔 열심히 그의 재미없는 유머에도 반응해 주고, 지루한 이야기도 들어줬거든요. 내 노력이 먹혀드나 싶었는데… 글쎄, 가장 반응없고 무심했던 여자애한테 자꾸 눈길을 주더니 결국 그 둘이 따로 연결이 됐다나 뭐라나. 이거 죽 쒀서 남 준 꼴 맞죠? (박**, 27세)

연애의 시작은 호기심 발동이라는 전제가 뒤따른다.

만약 연애중인 사이라면 이 법칙이 꽤나 유효하겠지만 그 직전이라면 조금은 머리를 써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한 여자는 자신의 말을 주의 깊게 듣고, 한 여자는 무심한 척 듣지 않고 있다면?

무심한 여자에게 남자의 호기심 레이더가 발동할 것이다.

왜? 무엇 때문에? 라는 의문점이 들기 시작하면서 그 여자 자체가 궁금해지는 것이다.


내숭을 떨어야 눈길을 끈다?

“원래 삼겹살, 돼지껍데기 이런 거 엄청 좋아하거든요. 하지만 그래도 여잔데 내숭은 좀 떨어야 하잖아요. 그런 거 냄새 나서 싫다고 딴 걸 먹자고 했죠. 딱 세 번째 만남에서. 그리곤 스파게티를 먹으러 가서 깨작깨작 거렸더니 그 남자 왈, 자기는 뭐든지 잘 먹고 소탈한 사람이 좋대요. 나보고 막 뭐라고 까지 하던걸요? 음식을 복 없게 먹는다고.” (김**, 22세)

내숭은 여자의 엄청난 무기다. 그러나 이 무기의 실사용에 있어 어설픈 사람들이 많다.

그저 몰라요, 몰라요, 모른 척 내숭이나 지극히 여자티를 팍팍 내는 오버스러운 내숭도 결국은 역효과를 일으킬 뿐이다. 내숭은 적재적소에 사용해야 한다.

여성스러움을 잊지 않되 의외의 효과로서 가끔은 강하고 적극적인 모습 혹은 솔직하고 소탈한 모습을 보임으로서 남자의 신경을 자극해야 한다.

이것도 결국은 다양한 내숭전략의 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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