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티 아이폰'이라 불리는 10,000원짜리 일회용 휴대폰이 출시되었다고 26일 모바일테크 뉴스 등의 언론들이 보도했다.
언론 보도 및 제작 회사 발표에 따르면, 무게 77g의 이 휴대폰은 미국 이동통신 전문 회사 '합-온(Hop-on)'사가 개발해 출시한 종류로 제품의 이름은 'Hop 1800'이다.
이 휴대폰의 특징은 카메라, MP3 및 동영상 재생 장치 등 부가 기능을 쏙 뺐다는 것. 전화를 걸고 받고자하는 휴대폰의 원래 기능에 충실한 제품이라는 것이다. 제조 원가를 줄이기 위해 LCD 등 디스플레이 기능도 없앴다는 것이 제조 회사 측의 설명.
휴대폰이 ‘아이폰’처럼 화려하고 복잡할 필요가 없다는 주장을 담고 있는 것이다.
'Hop 1800' 휴대폰의 미국 내 판매 가격은 10달러(약 10,000원)인데, 사용한 후 반환하면 5달러를 환불받을 수도 있다. 한 번 사용한 후 쓰레기통에 버려져 환경을 오염시키는 것을 예방하기 위한 '친환경 환불 정책'의 일환이라는 것이 언론의 설명이다.
무선 인터넷, 화려한 터치스크린 기능 등 요즘 판매되는 최첨단, 고가의 휴대폰과는 거리가 멀지만 'Hop 1800' 휴대폰은 4시간 연속 통화가 가능하고 통화 대기 시간은 150시간에 달한다. 또 850/1900MHz 및 900/1800MHz를 지원해 미국은 물론 유럽에서도 사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사진 : 10,000원짜리 일회용 휴대폰 'Hop 1800' / 제조 회사 보도자료 사진)
김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