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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택배기사에게 ''죽인다'' 협박 받았어요...

김지혜 |2008.05.29 00:38
조회 4,500 |추천 78

먼저 많은 관심 가져주신것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제가 이 곳에 글 올린 이유는요. (전 광장에 글 처음 써봅니다.)

밑에 쓴 바와 같이, 메가스터디나 현대택배 두 군데에서 만족할만한 답을 못얻었고,

소비자로써 알릴수 있는 권리는 있다고 생각하여 글 올린것입니다.

 

제가 밑에 현대택배기사에 대한 불만을 위주로 글을 썼지만,

많은 분들이 지적하신 바와 같이 '현대택배' 자체에 대한 불만이 더 큽니다.

그래서 이렇게 글을 올려, 기업에게 자그마한 소리를 내는 것이구요.

 

그런데 댓글을 보니 조금 당황스러운 내용들도 있네요.

먼저 제 태도를 지적하시는 분들 있으신데,

네. 물론 제가 집에 없었고, 잘 못알아 들은건 잘못한것이죠.

하지만 해서는 안될 얘기를 한 건 없구요. 저보다 나이가 많은 아저씨이기 때문에 예를 갖췄습니다.

 

그리고, 택배기사들의 어려움. 네 잘 알았습니다.

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해 봐야하는 것도 맞구요.

 

하지만 그런 일을 겪었을 때 그럼 그냥 참고 넘어가야하는걸까요?

제가 받는 서비스에 잘못된 것이 있다면

그것에 대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것이

진정한 소비자주권을 실현할 수 있는게 아닐까요?

 

참, 그리고 제가 5만원의 패널티로 불만사항을 표한건,

왜 택배기사가 잘리지 않느냐 로 불만이 있는게 아닙니다.

제가 현대택배에 요청한건,

제게 집적적인 보상이죠.

몇몇 분들 지적처럼 그 5만원은 현대택배의 이익만 될 뿐이었죠.

그 자체에 대한 불만이었지, 왜 택배기사가 해고되지 않느냐는 것에 대한 불만이 아니라는겁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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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5월 28일) 있었던 일입니다.

 

 

제가 메가스터디에서 교재를 신청했거든요.

 

그리고 오늘 5시 20분쯤 현대택배기사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 참고로 저는 자취생이고, 저희 집으로 들어가기 위한 빌라 대문은 자취생들이 갖고 있는 열쇠로만 열립니다.)

 

"지금 여기 왔는데, 배달물은 어떻게 할까요?"

 

"아.. 안에 못들어가게 되있었죠. 죄송합니다. 주변에 맡겨주셨으면 하는데요.."

 

그런데 그 아저씨가 짜증섞인 목소리로 편의점 XX일레븐에 맡긴다고 하였고,

 

저희 집 주변에 편의점이 많거든요. 그래서 어느쪽 편의점인지 물었죠.

 

근데 제가 잘 못알아듣겠더라구요. 어느 쪽인지...

 

다시한번 말씀해달라구, 잘 모르겠다구 얘기하자

 

엄청 짜증을 내면서 "아 그럼 XX세탁소에 맡길테니 찾아가시오."하고

 

제 대답은 듣지도 않은채 끊어버리더라구요 ㅡㅡ

 

 

너무 황당해서 다시 전화를 걸었습니다. 2번 걸었는데 안받더군요.

 

그래서 문자로

 

"전화 안받으시네요. 그렇게 끊으신 건 참 불쾌하네요. 암튼 세탁소에서 제 물건 받지 못하면

  현대택배로 연락하겠습니다."

 

라고 보냈더니 바로 전화가 오더군요.

 

흥분한 택배기사 목소리...

 

왜 자기 시간 뺏어먹냐면서 소리지르더라구요.

 

솔직히 전 돈내고 배달받기로 한 고객아닙니까?

 

시간 뺏은건 죄송한데, 그렇게 막 대하는건 기분나쁘다고 말하자

 

계속 소리지르면서 "세탁소에 자~알 맡겨 두었으니 찾아가라고" 라고 하더군요.

 

전 "네 알겠구요. 암튼 전 본사에 연락하겠습니다." 하고 바로 끊었습니다.

 

그런데...

 

잠시 후 온 문자...

 


'너 죽는다.'.... 심장이 벌렁했습니다. 아니 이게 무슨 소릴까요...

 

전 현대택배에 전화를 했는데, 거기선 그 기사에게 패널티 5만원을 줄테니 기분풀라더군요 ㅡㅡ

 

제 시간, 제 감정적 문제, 불안...

 

그 사람은 제 이름과 전화번호, 주소 다 알고 있습니다.

 

어떤 XXX 인지 알고 그 5만원에 만족해야하죠 ?

 

 

메가스터디에 전화하니

 

정말 미안하다면서 수강기간이 모자랄 경우 연장을 해준다더군요 ㅡㅡ;;;

 

그리고 플래너 하나 보내준다나........

 

 

참.. 너무 황당해서 현대택배의 만행(?)을 알리고자 글 씁니다.

 

추천수78
반대수0
베플이현섭|2008.05.29 17:18
저런 몰상식하고 못배워먹은 몇명때문에 착하게 열심히 일하시는 택배기사분들도 다 같이 욕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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