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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스므 살에게

신승호 |2008.05.30 17:51
조회 31 |추천 2


그 많은 날들 이제는 곁에 없고
아득한 옛집의 골목에 라일락이 피었을까요?
그 향기 맡으며 술에 고개를 꺾을 때
잔등을 두드려주던 잎잎들은 이제는 고비늙었겠지요
알지요. 너무 먼 곳이어서 가지 않은 길
너무 깊어서 걸어 들어가지 못할 수 있다는 것

- 박주택, ‘나의 스무 살에게’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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