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대로 내 삶에 만족했다
학교 생활도 괜찮았고 친구들도 그 정도면 괜찮고 행복하다고 생각했다
남자친구가 생겼다
정말 좋아했다..같이 있는것만으로도 이렇게 설레이고 행복할 수 있구나 생각했다.
결혼하고 싶었다 약속했다
공부 열심히 하고 서로 좋아하고 아껴주고 대학 잘가서 우리 꼭 결혼하자고
가정환경도 괜찮았다..
다 괜찮았는데..
진짜 괜찮았는데...
이 정도면 남부럽지 않게 사는거였는데..
어느 날 갑자기 모두 다 떠나버린다.
자존심 강하고 지기 싫어하는 성격이 문제였나?
어느 날 소히 노는 아이들이 시비걸게 되었고 지기 싫어하는 성격으로 상대하고 상대하다가..
떠났다
학교 생활도 친구도 남자친구 떠났다
내 성격이 문제였나..?
그때 내가 가만히 있어야했나..?
하루에도 수백번씩 수천번씩 생각한다
그래 잘된거야 그런 친구들 그깟 일가지고 처음부터 모르는 사람처럼 대하는 애들..
필요없어...
남자친구 처음부터 인연이 없었던거야...
내가 잘되면 되는 줄 알았다 공부를 열심히 하고 대학에 잘가면 되는 줄 알았는데..
자꾸만 약해진다 학교란 속에서 나는 자꾸 작아지고 약해진다.
전학을 갈까 생각하지만 자존심이 강하다.. '이건 지는거야'라는 생각이 든다
언제쯤 조사가 끝날까.. 학교,친구,가족,경찰..만 생각하면 마음이 답답해진다
공부를 할 때면 생각난다.
잡념에 시달린다.
친구가 없는 나, 좋아하는 사람이 날 싫어하는 나, 모두의 믿음과 신뢰가 깨진 나
친구가 없고
정말 진심으로 좋아하던 사람이 없어지고..
믿음과 신뢰가 깨진 집안에 있는 나는
한 없이 작아지고 약해진다.
그렇게 하루에도 몇 번씩 마음을 가다듬고 가다듬다가 죽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