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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고 싶다는 생각...

박지영 |2008.05.31 19:44
조회 347 |추천 7

 

나름대로 내 삶에 만족했다

학교 생활도 괜찮았고 친구들도 그 정도면 괜찮고 행복하다고 생각했다

남자친구가 생겼다

정말 좋아했다..같이 있는것만으로도 이렇게 설레이고 행복할 수 있구나 생각했다.

결혼하고 싶었다 약속했다

공부 열심히 하고 서로 좋아하고 아껴주고 대학 잘가서 우리 꼭 결혼하자고

가정환경도 괜찮았다..

 

다 괜찮았는데..

진짜 괜찮았는데...

이 정도면 남부럽지 않게 사는거였는데..

 

어느 날 갑자기 모두 다 떠나버린다.

자존심 강하고 지기 싫어하는 성격이 문제였나?

어느 날 소히 노는 아이들이 시비걸게 되었고 지기 싫어하는 성격으로 상대하고 상대하다가..

 

떠났다

학교 생활도 친구도 남자친구 떠났다

내 성격이 문제였나..?

그때 내가 가만히 있어야했나..?

하루에도 수백번씩 수천번씩 생각한다

 

그래 잘된거야 그런 친구들 그깟 일가지고 처음부터 모르는 사람처럼 대하는 애들..

필요없어...

 

남자친구 처음부터 인연이 없었던거야...

 

내가 잘되면 되는 줄 알았다 공부를 열심히 하고 대학에 잘가면 되는 줄 알았는데..

자꾸만 약해진다 학교란 속에서 나는 자꾸 작아지고 약해진다.

전학을 갈까 생각하지만 자존심이 강하다.. '이건 지는거야'라는 생각이 든다

언제쯤 조사가 끝날까.. 학교,친구,가족,경찰..만 생각하면 마음이 답답해진다

 

공부를 할 때면 생각난다.

잡념에 시달린다.

친구가 없는 나, 좋아하는 사람이 날 싫어하는 나, 모두의 믿음과 신뢰가 깨진 나

 

친구가 없고

정말 진심으로 좋아하던 사람이 없어지고..

믿음과 신뢰가 깨진 집안에 있는 나는

한 없이 작아지고 약해진다.

 

그렇게 하루에도 몇 번씩 마음을 가다듬고 가다듬다가 죽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추천수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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