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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민주주의는 사망했다

유기쁨 |2008.06.01 13:35
조회 11 |추천 0


효자동, 삼청동입니다.

 

버스위에서 태극기 흔드는 분을 향해 직접 물대포를 살수해 버스밑으로 굴러떨어지셨습니다. 고3학생 살수차에서 뿌린 물대포에 맞아서 실명됐습니다. 지방에서 전경 140개 중대가 서울로 올라왔답니다. 지방에서 서울로 오는 열차편의 모든 예매표가 발매 중단됐습니다. 오전 4시 30분까지라는데... 전경들이 시민을 주먹과 방패와 진압봉과 워커발로 폭행을 하고 있습니다. 진중권교수 폭행당하고 연행되셨습니다. 진교수님과 함께 연행되신 분들 20명가량 됩니다. 시민들은 비폭력을 외치고 있습니다. 궁금하신 분들 아프리카TV에서 보시고, 따뜻한 음료와 담요, 비닐우의 좀 준비해서 나와주십시요.

 

지금 대한민국은 민주국가가 아닙니다. 독재국가입니다. 무력통치국가입니다. 얼마나 많은 이들이 열사가 되어야 합니까. 대한민국의 6월은 우리 국민들에겐 비탄과 통탄과 고통과 슬픔의 달인가 봅니다.

 

다시 나가봐야겠습니다. 제발 조국을 사랑하신다면 나와주십시요.

 

대한민국 국민의 비폭력 평화시위에 맞서 물대포와 사과탄 방패와 곤봉, 워커발 경찰특공대로 맞서는 공권력. 대한민국 국민이 테러집단입니까.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사망하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 대한민국은 과거 독재정권으로 언론은 말문이 막히고 시민들은 눈과 귀가 막히며 무자비한 공권력과 폭력앞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어떡해야 할까요. 어디로 갈까요. 우리 국민들은 비폭력 무저항을 외치지만 저들의 폭력을 막아내기엔 역부족입니다. 그들의 억압에 무릎꿇게 될지도 모릅니다.

 

오늘은 2008년 6월 1일이었습니다. 대한민국의 네티즌 여러분! 가족에게, 친구에게, 주위 모든 분들에게 오늘의 비극을 알려주세요. 오늘은 대한민국이 대한민국 국민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사망하던 날입니다.

 

지켜주지 못한 학생들과 여성들, 끌려가신 시민들 피흘리신 모든 분들 죄송합니다.

 

퍼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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