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과학적 근거 따위는 내 놓지도 못할테니 다른 쪽으로 질문을 드리죠.
정부에서 시장경제에 개입할 때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는 국가통제를 받는 시장경제가 그다지 좋지 못하지만 가격조정이나 물가안정, 독점화 규제 등을 위해서는 국가가 개입할 때도 있는 것이죠.
지금 국제 원자재 가격 폭등으로 인해 제 예전 오일쇼크보다 더 심각한 인플레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덩달아 식품 값도 미친 듯이 뛰고 있다는 것도 잘 아실 것입니다.
바로 어제 뉴스인데요 불과 3개월도 안되어서 돼지고기 값이 2배 이상 뛰었습니다.
이것은 계속되는 현상일 것이며 비단 돼지고기 뿐 아니라 모든 식품값이 그렇게 되고 있죠.
한마디로 가뜩이나 어려운 서민경제가 몇 배나 더 어려워 질 것이라는 것이죠.
이 상황에서 국가가 물가안정을 위해 개입했고 어차피 국내 생산량으로는 수요량에 택도 없기 때문에 FTA라는 것을 추진했습니다.
미국은 FTA협상 조건을 농산물 뿐만이 아니라 축산물 시장 개방도 요구했었죠.
그렇다면 양정미씨에게 묻겠는데.
미국산 쇠고기 수입 무효화를 하여 한미 농산물에 관련한 FTA를 완전 백지화로 시켜놓은 이후에 벌어지는 모든 일에 대해서는 그 때가서도 정부를 탓할 겁니까?
즉 하루에 세끼 먹던 것을 한끼도 먹기 힘들고 이도 안되면 굶어죽는 것을 지금 당신같은 사람들은 순순히 수용할 것이냐 이거죠. (이미 지금도 서민들이 어떻게 되는 것은 아시죠?)
무조건 과학적 근거도 없이 (여기서 과학적 근거란 당신처럼 여론을 호도하기 위한 누가누가 그랬다더라가 아니라 명백한 실험과정과 생화학적 메커니즘이 있는 논문입니다. 과학이나 공학을 전공한 사람이 누가 그런 것도 없이 확정을 한답니까?) 걱정이나 공포에 휩싸여 반대만 할 것이 아니라 정부에게 그에 따르는 모든 결과적 책임은 국민이 지겠다 - 즉 굶어도 찍소리 안 하겠다는거죠?- 아니면 반대하는 시위대가 자신있게 우리 입맛에만 맞게 미국과 재협상을 해 보겠다. (유럽연합이 아닌 이상 이게 가능한 국가는 없겠죠?) 그렇게 책임을 지면 되는 것 아닙니까?
그럼 명박이 왜 골아프게 욕먹어 가면서 FTA추진하고 전투경찰에 왜 피곤하게 밤마다 나오겠어요?
솔직히 저도 마음이 좀 여려서 얻어 맞았으면 맞았지 누굴 절대 때리지 못하겠던데 전투경찰들이라고 사람 패는 것이 좋겠습니까?
서로 피곤하게 하지 말고 국민은 확실히 선택해야죠.
양정미씨 어떤 것이 좋을까요?
1. 미국과 협상 잘 해서 국내 물가조정 잘 하고 싼 값에 배부르게 먹는다.
2. 한번 굶어본다. 진정한 서민경제 파탄이 뭔지 경험을 해 본다.
3. 자신있으면 시위대에서 미국과 재협상 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