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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시아2

이중호 |2008.06.01 19:06
조회 103 |추천 0


화선지 위에 조금씩 피어오르는 거으름

안개 속에 잠드 뽀오얀 그녀

가로등 불빛에 녹아내려

떨리는 듯 푸른 입술

일렁이는 그녀의 흐느낌

양평 어느 골짜기

뽀오얀 그녀에 눈물로 가득합니다.

뽀오얀 그녀가 사라져 가는 것은

뽀오얀 그녀에 향이 사라져 가는 것은

뽀오얀 5월을 사랑했기 때문입니다.

 

아카시아 사라질 무렵 1995.5.30

대송 이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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