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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장미공원갔다가 아주 드런일이있었습니다.

전은경 |2008.06.01 21:28
조회 37 |추천 0

장미공원에 시부모님모시고 가족과 함께 오붓하게 놀러갔었습니다.

여러가지 산에사 파는 음식들이 구미를 당기기에 아이들이 놀이터에서 놀기에 마땅히 필 자리도 마땅치않고 사람들이 얼마나 많던지요

그래서 놀이터 구석에 자리를 잡고 아이들 노는모습도 지켜보고

할겸 음식도 먹고 이거저거 음식도 시켜서 먹고 있는데

장미공원에 축제기간이라서 그런지 사람들도 많고 해서

놀이터에 구석진자리에 다른팀들도 많이 앉아서 음식을 먹고 있었습니다.

음식을 먹고 있는데 테니스공이 제 옆구리를 강타했습니다.

이유인즉슨 어떤 아저씨하고 초등학교 4,5학년쯤 되는 아이가 테니스공으로

야구놀이를 신나게 하고있더군요

근데 사람들이 좀 없는데로 가서 하던가 그 주변에 돗자리 펴놓고 다들 음식먹기 바쁜데

거기서서 테니스공을 던지면서 놀이를 하고있었습니다.

근데 더 웃긴건 이사람들이 사과 한마디 안하고 계속 놀고있었습니다.

그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은 신경도 안쓰는거 같았습니다.

오죽하면 제딸이 엄마 저애는 엄마한테 왜 사과도 안하고 공만 주워가 웃긴다.

그러구 왜 여기서 저렇게 하는거야 다른 사람들한테 피해주면서까지

이러길래 제가 그랬습니다. 넌 절대로 저러면 안된다고 자의든 타의든

너로인해서 다른사람들이 피해를 봤거나 했을땐 즉시 미안하다 사과하라고

그게 배운사람의 예의라고 참 기가 막힌건 사과안하고 간건 둘째치고 그 아저씨

랑 저랑 눈이 마주쳤는데도 아랑곳하지 않더라구요

견디다 못한 저희 시아버지가 화를 내셨습니다.

너무 한다고 밥먹고 있는데 사람을 치질않나 사람을 맞췄으면 사과라도 할것이지 사과도 안하고 당신보다 나이먹은 사람들이 다들 여기 앉아서 식사하고 있는거 안보이냐고 사람이 공중질서를 모르냐고 막하니까 멈추는듯하더니 반대편가서 또 하더라구요

저희 옆에서 음식을 먹고있던 다른 아저씨들이 저새끼 싸가지 없다고 아까도 공 던져서 맞았는데 사과한마디 안하고 계속 저러고 있다고 하면서 나쁜 넘이라고 막 그러시더라구요

전 저만 그런거 아닌가 싶어서 걱정도 했는데 주위에서 다들 한마디씩 하더라구요

그러구 일단락 됐는데 참 더웃긴건  그아저씨 가면서

저하고 시어머님만 있었는데 제옆으로 지나가면서 신발을 질질 끌면서 아줌마랑 같이 어디 먼지가 얼마나 나나 보자 막 이러면서 가더라구요

순간 저 열받아서 그아저씨한테 소리질렀습니다.

아저씨 뭐하는거냐고 지금 장난하냐고 정말 ㄸ ㄹ ㅇ 아니냐고

ㅎㅎㅎㅎ 그랬더니 막 흥분해서 내려오대요 멀리서 이광경 지켜보고있던 신랑이 와서

당신 뭐하는거냐고 하니까 찍소리 못하고 하여간 웃겼어요

대체 우리나라에 그런 어른들이 있으니 아이들이 뭘보고 배우겠습니까

정말 한심한 사람들입니다. 참 지금에와서 후회되는건 사진이라도 찍어놓을걸 하는 후회가

ㅎㅎㅎ 저도 사진이랑 같이 올려서 눈못뜨고 다니게 할걸 그랬습니다.

그래도 끝까지 사과안하고 가더라구요

나중에 집에 와서 보니까 테니스공한테 맞은 자리가 빨갛더라구요 아직도

참 기가막혀서 하여간 세상 살다보니까 별 ㅁ ㅊ ㄴ도 있다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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