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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2신] ‘고시철회’ 거리행진 시작…경찰에 비타민 나눠주기도

한보람 |2008.06.02 02:36
조회 33 |추천 0
[현장 2신] ‘고시철회’ 거리행진 시작…경찰에 비타민 나눠주기도

2008년 5월 30일(금) 오후 9:29 [경향신문]

30일 오후 서울시청 앞 광장에 모인 시민들이 촛불문화제를 마치고 거리행진을 시작했다.

시민들은 ‘협상무효·고시철회’‘독재타도·이명박은 물러나라’를 한 목소리로 외치며 한국은행 사거리에서 롯데백화점 쪽을 거쳐 다시 종로을 향해 걸어가고 있다.

이날 촛불문화제에는 시민 2만여명(경찰추산 4000명)이 참석했다.

특히 20대로 보이는 한 여성은 경찰들에게 비타민을 나눠주며 “수고하세요. 나중에 드세요”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전 촛불문화제에서도 시민들은 전경들에게 생수를 나눠줘 화제가 된 바 있다.

현재 시민들은 거리행진을 하며 ‘민주시민 동참해요’ 등의 구호를 외치고 포스터를 붙이는 등 다음날 있을 촛불문화제 홍보에도 주력하고 있다. 이들은 31일 오후 4시 서울 대학로에서 집결해 광화문까지 거리행진을 할 예정이다.

경찰은 이날 촛불문화제에 대비해 전경 78개 중대(7800여명)을 동원해 시청 광장 주변 일대를 전경버스로 막고 통제하고 있다.

앞서 1700여개 시민단체와 인터넷 모임으로 구성된 ‘광우병 위험 미국산 쇠고기 전면 수입을 반대하는 국민대책회의’는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31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시민 10만명이 모인 가운데 24차 촛불문화제를 열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다음주에도 고시철회를 촉구하며 다음달 3일과 5일, 7일 잇따라 집회를 열 계획이다. 또 ‘장관고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소송을 위한 범국민 원고인단 모집에 나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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