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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당신들이 있기에 아직 살만한 곳인가요...

김대흥 |2008.06.02 14:55
조회 44 |추천 0
  저역시 지금의 정부를 손으로 직접 뽑은 놈이기에 할 말은 없습니다. 조금이라도 국민에게 도움을 줄 것만 같던 정부가 국민들을 이렇게 길거리로 내몰았습니다. 그러더니, 이제는 해산을 안한다고 폭력을 가합니다.   경찰들은 말합니다. 시민들이 경찰차를 전복시키려하고, 진입하려하자 물대포를 쏘았고, 상황이 악화된 것이라고... 하지만, 시민들은 대다수가 비폭력 시위를 주장하며 나아가고 있으며, 이것을 정부가 알아주길 원하고 있습니다. 새벽이 되면 집회를 해산시키려는 경찰의 행동이 더욱 많은 시민들의 부상을 만들어내고 있으며, 시민들을 무차별 연행하는 행동이 더더욱 많은 시민들을 길거리로 모이게 하고 있습니다.  


  얼마전, 5월 18일, 광주를 다녀왔습니다. 거기서는 518민주항쟁을 기념하며 구도청앞에 모여 사람들이 집회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쇠고기 수입반대 운동도 함께... 광주시민이 아닌 나역시도 너무나도 눈물이 날만큼 감사했고, 그분들이 있기에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살았다고 생각했습니다. 지금, 불과 20년밖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손으로 민주주의를 만들었고, 그리고, 발전해 나가기를 간절히 원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면, 선거 투표는 왜 하라고 합니까? 당신들끼리 내각제를 해서 싸우든 말든 하지..   경유는 휘발류보다 더 비싸서 운송업을 비롯한 경유차를 몰아서 생계를 유지하는 노동자들을 어렵게 만들고, 영어를 쓰는 대한민국을 만든다고 사교육을 조장하여 학생들과 학부모를 힘들게 하며, 대운하를 만든다고 대한민국의 자연을 고통스럽게 하며, 집값안정은 커녕 집권하자마자 집값은 치솟아서 저소득층을 힘들게 하고, 소고기를 수입하여 대한민국 국민들 전부를 죽일 셈입니까?   부자들은 좋겠군요.. 기름값이 비싸서 차를 못타고 다니는 시민이 많아지면, 도로가 한산해서 비싼차타고 서울시내를 지를 수 있어서, 어차피 한우소고기만 먹을테니 수입 소고기 걱정과는 무관할테고, 집값은 올라가니 안정적인 노후가 보장될테고, 유학가는건 기본이니 영어는 걱정없을테고......   도대체 누구를 위한 정책을 하고 싶은건지 정부에 묻고 싶습니다.   예전에 제가 쓴 글에 그런말을 썼던 적이 있습니다. 국민이 있어야 배우가 있다고... 국민이 힘들어 연극, 드라마, 영화를 못본다면 배우의 의미가 있겠습니까?   국민이 있어야 대한민국이 있고, 대통령이 있습니다. 참여정부 시절에 그렇게 쉽게 이야기하던 탄핵을, 왜 지금은 못하게 막고 있나요? 걸핏하면 TV에서, 신문에서, 라디오에서 말하던 탄핵을, 지금 국민들이 말하려하니 못하게 막나요? 국민들이 진정 바라는건 탄핵이 아닙니다. 당신들이 10억, 100억... 모으는 걸 말하는게 아닙니다. 우리의 목숨권을, 생존권을 보장해 달라는 것입니다.   그게 국민으로서 하면 안될 말입니까?  
유모차를 끌고 평화시위를 외치는 부모들이 보입니까? 이 나라에서 자식을 키우겠다는 자랑스러운 부모들입니다.   횡단보도만을 계속 횡단하며 시위하는 시위자들 보입니까? 시민들에게 최대한 피해를 안주며 평화시위를 하려는 사람들입니다.   프랑스 파리에서 시위하는 시위자들이 보입니까? 이 분들은 이미 미국산 소고기를 먹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그래도 한국에 들어오는 미국소고기를 반대하는건 정부가 모르는, 간과하는 걸 말하고 싶은게 아닐까요?  
정말 눈물이 납니다.. 이 나라에서 살기위해 열심히 살고 있음에...   그래도 대한민국의 대다수 국민들이 깨어있음에 아직은 대한민국이 살만한 곳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제발 이렇게 아름다운 국민들에게 눈물이 나게 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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