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더 잘했고 못했고를 따지자고 하는 목적에서 글을 쓰는 것이 아니다.
분명한 사실은, 이명박은 국민의 편에 서지 않았고,
노무현은 국민의 편에 서 있었다는 것이다.
그것이 분명히 표면적인 모습일지라도.
미국산 쇠고기 수입 관련과 빗대어 이야기를 한번 해 보고 싶다.
이명박 정권은 초기부터 국민에게 사기라고 불리워도 할 말이 없을 만큼
눈속임과 거짓말로 일관하여 모든 정책들을 추진 해 왔다.
한나라당과 청와대는 그것이야말로 "민주주의"의 정의이며,
국민의 대다수가 뽑은 대통령이니, 그냥 하게 내버려둬야 한다고 얘기를 하고있다.
어느 면에선 맞는 이야기이고, 어느 면에서는 틀린 이야기 라는 것을
왜 이명박 정부와 그 측근들은 듣지 않고 있는 것일까.
민주주의를 그런 잣대로 들이대고 싶다면, 국민이 하는 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할 터인데,
국민이 하는 소리를 단순한 정치적 반대 세력이 선동을 주도하여 이루어진
정치적 선동 메세지라고만 받아들이고 있으니 그 견해 차이 때문에
이렇게까지 일이 커지게 된 것은 아닌가 싶다.
그들은 지금도 민주주의 국가라고 얘기를 하면서, 민주주의에는 걸맞지 않은,
과거부터 이루어진 겉으로만 민주 정권 유지의 수단으로 폭력과 권위를 선택했던 것이다.
모순적인 그들의 정책 때문에 결국, 정치와 연결고리가 전혀 없는 국민들까지
그 거짓말의 본질을 파악하여 지금 들고 일어난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 쇠고기 사건으로부터 이명박 정부의 본질까지 간파하게 된 일반 국민들은
수도 민영화, 의료보험 당연지정제폐지 + 의료보험 민영화, 대운하의 단점으로 인한 환경파괴 등
예전의 일반 국민의 시선으로는 이해할 수 없던 본질까지 전부 파악하게 되어
정치적 선동이라고 거짓말하는 한나라당과 청와대의 본질을 전부 파악하게 되어
이대로 가다가는 국민들은 전부 죽고, 상위 1%들만 대한민국에 살아남게 될 것이라는
회의감이 들기 시작하여 이걸 해결하기 위해서는 이 정권의 퇴진 외에는 방법이 없다,
이 후에 대통령은 누가 되어도 크게 상관없을 것이다.
우리의 의견을 전부 받아주고 거짓말 하지 않는 사람이 앉게 된다면 누구라도 상관없을 것이다-
라는 어쩌면 위험할 수 있는 생각으로 지금 퇴진을 외치고 있는 것이다.
즉, 국민들에게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만 아니라면 된다는 생각들이 자리잡기 시작한 것이다.
그것과 맞물려,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 문화일보 SBS의 현실에 대한 축소/은폐/왜곡 보도로
있는 그 사실들을 말해야만 하는 언론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한다는 것 까지 간파하여
물리적으로는 국민들이 거짓말하는 그들에게 어떻게든 의사를 전달할 수 없기때문에
그렇게 국민을 위협하는 언론의 덩치를 불려주는 것에 동조하는 광고주들에 대한
불매운동이라는 소비자의 정당한 권리로 항의하기에 이르렀고,
그 언론들은 지금 국민의 소리를 들어주는 척 하기 시작했다.
(이것이 바로 국민의 시선이라는 것이다.)
게다가 경찰의 폭력적인 과잉진압과, 심각한 부상자들의 속출.
그 상황에서 "물대포로 다쳤다는것은 거짓말이다"라며 한나라당의 거짓말과 똑같은 말로
사람들에게 거짓말을 하기 시작했고,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 등 수구 언론들은 그 말을 사실로 간주하여
국민들을 재차 자극하기 시작했다.
아무리 냄비근성으로 매도당하는 대한민국 국민성이라도 이제는 그들의 지속적인 자극과
계속되는 거짓말로 인해 식을래야 식을 수 없는 가마솥근성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정권이 하나 바뀌었을 뿐인데, 국민들은 먹거리에 대해 걱정하고
정치인들에 대해 걱정하고, 자신이 해를 입을 수 있다는 현실에도 불구하고
폭력적으로 그들을 굴복시키는 경찰들을 두 눈으로 똑똑히 보고도
국민들을 위협하는 세력들에게 국민의 소리를 들려주기 위해서 정당하고 또 정당한
촛불집회라는 모임을 통해 자신들의 정당한 권리를 하나가 되어 외치고 있는 것이다.
비록 그것이 "이명박 물러가라"라는 자극적인 메세지로 변화되고 있는 현실이라도.
이렇게 만들어진 국민들의 소리를 반정부 시위대의 주동이라고 외치고 이해하려 들지 않고
가르치려 드는 권위적인 정부의 자세로는 결국 그들의 시각에서는 이해할 수 없는 폭동이
일어나는 모습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분명히 말할 수 있다.
국민의 시선으로 바라본 이번 사건들은
2008년의 대한민국은 지금 정부와의 싸움이 아닌, 반정부 시위대의 선동으로 일어난
움직임 따위가 아닌,
국민의 목숨을 위협하려 거짓말을 하는 욕심으로 가득 찬 권위주의자들과의 싸움이라는 것을
폭력만이 절대적인 답이라고 가르치려드는 이 정부의 그러한 정신과의 충돌이라는 것을
6.4 재보선을 겨냥한 임시방편들로 민심을 수습하려는 건방진 자세는 아니라는 것을
청와대에서, 한나라당에서는 빨리 깨닫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국민에게만 희생을 강요하지 말고,
본인들이 국민의 진심을 깨닫기 위해 노력하고,
국민의 그러한 의견들을 수렴하기위해 스스로 희생을 하지 않는 이상,
이명박 정부는 결코 대한민국에서 살아남을 수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