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여러 예비군 분들.
저는 군대 현역으로 전역한지 8 년째 되는 예비군입니다.
벌써 30살이니.... 허......
저 역시 전역한지 8년동안 나라를 위해 해온 것이 거의 없었던 것 같았는데...
요즘들어 저 역시 예비군이라는 것이 이렇게 자랑스럽고 감동적일 수가 없네요.
뜻있는 예비군 여러분들이 시위에 참가하셔서 시민들과 공권력 사이에서
완충역할을 하시는 것 같아서 너무 감동적입니다.
복학생, 노땅소리 들어가며 웃음거리, 이야깃거리로만 불려지던 예비군.
이젠 진정한 예비군의 이미지로 거듭 나는 것 같아서 너무 좋습니다.
시위에 참가한 예비군들의 사진과 기사를 보면서
한 군가의 가사 중
"너와 나, 나라지키는 영광에 살았다~, .....~~~ 부모형제 나를 믿고 단잠을 이룬다~"
라는 대목이 가슴속 깊이 와닿더군요.
시민들은 촛불을 들고 국민의 뜻을 전달하고자 한 것 뿐인데
공권력은 무력진압과 폭력 구타를 일삼고... 부상자는 갈수록 늘어나고...
잘못된 정부의 정책과 정치로 인해 이 나라가 너무 힘들어지네요.
물대포 맞아주고 경찰들에게 짖밟히는 시민들을 구해주고 대신 밟히고................
고생 많으십니다...
일은 일대로, 학업은 학업대로 하시고, 저녁에 나와서 시민의 안전을 지키려고
애쓰시는 자발적인 예비군들을 보면 감동적이고 눈물도 나네요...
대한민국의 주인은 국민이라는 것을 망각한 듯한 정부...
국민은 곧 국가라는 것을 깨닫는 그 날까지 모두들 힘내세요.
같이 참여하지 못하더라도, 누굴 만나든 어딜가든, 그대들과 같은 생각과
마음으로 행동하겠습니다.
국민, 예비군... 그대들이 있기에 이 나라는 쉽게 주저앉지는 않을겁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