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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킨쉽에 관하여.. 정말 애정이 없어설까요?

은사시나무 |2006.08.08 11:31
조회 1,138 |추천 0

사귄지 5년이 된 장거리연애 커플입니다.

대학 cc로 만나 그 사람이 취업으로 멀리 떨어진지 3년째 됐구요.

 

4년째 접어들면서 서로에게 많은 안 좋은 일이 있었습니다.

전 제 개인적인 일과 집안 형편이 기울었던점. 그 사람은 입사 후 3년차라 많이 힘들었던점.

작년에 제가 먼저 헤어지잔 얘길 꺼냈습니다.

우리 커플은 한번도 헤어지잔 얘기 한적 없었습니다. 많이 사랑했고 믿었으니까요.

글쎄.. 작년엔 정말 장거리 연애도 힘들고 상황도 안 좋아서(그 사람도 여러모로 지쳐가더군요)

헤어지자고 얘기했었습니다. 그러나 그의 만류로 돌이켜 다시 잘 지냈었지요.

그런데 작년 말 부터 슬슬 예전 같지 않더니 결국 너무 냉정해져버린 그사람..

 

올해 그 사람에게서 헤어지잔 얘기를 듣었습니다.

곧 다시 그사람이 전화해서 잘못했다고 없었던 걸로 하긴 했지만.

 

지금은 쉼표 인거 같습니다.

 

전처럼 사귀는것도 아니지만 간간이 연락하면서 통화할땐 잘 지냅니다.

그리고 만나서도 예전처럼 해주고요.

더위 무지 많이 타는 그 사람. 여전히 더우면서도 같이 있으면 제 손을 놓지 않고 있구요.

잘 해주고. 오랫만에 만나는 그 사람의 친구 모임 자리에도 데러가구요.

(참고로 워낙 오랜 커플이라 다 아는사이지만..)

아직 부모님들께서도 사귀고 있는 줄로 아십니다.

 

그사람이 그러더군요.

좀 기다리라고. 지금 일이 너무 지쳐서 다른곳에 신경 쓸 여유가 없고 힘들다고.

압니다.

그 사람요..

영업하는 사람이거든요.

실적따라 피마르게 일해야 하는 사람이거든요.

 

사실 제가 이렇게 글을 올리는 이유는 정말 그 사람 마음이 변한건지 ..

그 사람 말대로 힘이 들어 제게 그러는건지..

 

제가요. 철이 좀 없었어요.

6살 차이나는 그 사람이 힘들때조차도 나 힘든거 몰라준다고 투정많이 부렸었거든요.

지쳤나봐요. 그사람이.. 난 이제서야 사회 나와서 사는게. 일하는게 얼마나 힘든지 알게됐는데..

 

정말 남자는요.

힘들고 지치면 혼자 있고 싶은가요? 그 사람이 혼자 있고 싶다네요.

그래서 전 지금 물러나 있는 거예요.

 

참.

그리고 정말 또 묻고 싶은것은요

저희 커플.. 많이 사랑했고 관계도 많이 가졌었는데.

작년부턴 그 사람. 제가 옆에 있어도 절 안기만 하지 더 이상은 안하네요.

키스도 거의 없구. 뽀뽀는 한번씩 해주는데 키스도 없고 깊은 스킨쉽도 없어요

원래부터 안한게 아닌데. 그래서 난 그 사람이 사랑해주는게 좋은데..

이젠 절 사랑해주지 않는..(관계) 그 사람.. 맘이 변해서 절 사랑하지 않아서 그런걸까요?

남자들은 사랑하지 않으면 키스하지 않는다고 누가 그랬거든요.

정말 일까요?

일년 넘게 이 사람. 참는건 아닌거 같은데 둘이만 있어도 전혀 ... 인 이 남자.. 왜 이럴까요?

몸이 먼저 안다는데

마음이 변해서 몸이 따라주지 않는거라면

그만큼 사랑이 식었다면

전.. 다시 생각해야 하거든요. 무작정 옆에 붙어 있을 순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혼자 사랑하더라도 기다린다느니..이런 얘기들 하지 말아야 하잖아요.

 

변한건지.

(일이 많이 힘든건 확실해요) 지쳐서 잠시 혼자 있고 싶은건지..

 

제가 어떻게 .. 기다리면서 노력해야 하는건지 그냥 보내줘야 하는건지..

생각만 복잡합니다.

 

전 이제사 제 사랑도 노력해야 하고 이해받기만 하던 저도 이해해야 한다는거 깨달았는데

너무 늦었을까봐 걱정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조언 부탁드릴꼐요.

전 이 사람이 처음이고 21살때 만나서 이 사람밖에 못 만나봐서 정말 모르겠네요....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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