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도우 : 어떻게 된거야?
관필 : 상대가 저희 경호체계를 누구보다 잘 알고있는 선배님
이기에 가능한 작전이였습니다.
남도우 : 그래서 너하고 차영진이 미끼가 됐다?
영진 : 이제 그만하십시요, 선배님. 아직은 저희들 선에서 수습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한발만 더 나가시면, 그땐 저희도
표과장님도 선배님을 막아드릴수 없게 됩니다.
남도우 : 뭘 막아줘! 과장님이나 니들이나 뭘 막아줄수 있는데?
나 다시 복직시켜줄수 있어? 그럴수 없잖아, 아무것도 되돌릴수
없잖아!
관필 : 여기서 문제를 일으키게 되면 그땐 정말 아무것도 돌이킬수
없는 상황이 되고 말겁니다. 이만 총 내려 놓으십시요, 선배님.
남도우 : 웃기지마, 자식들아! 난 이미 끝났어, 무서울게 없다고.
나한테 경호관이란 타이틀이 뭐였는지 알아? 내 자존심, 내 인생
이였고 내 전부였어. 그걸 강수호하고 차영진, 그리고 유관필, 니들
때문에 뺐겼어. 과장님도 경호실도 어느 누구도 날 변호해주지 않았어!
내가... 내가 그렇게 경호실에 충성을 다했는데... 날 쓰레기 버리듯
버렸다고.
영진 : 선배님이 아니라 그 누구라도 옷을 벗을수밖에 없는 일이였습니다.
남도우 : 시끄러, 입 닥쳐!
영진 : 그만하십시요. 더이상 선배님께 총 겨누고 싶지 않습니다.
선배님도 저희한테 총 겨누고 계신거 힘들다는거 압니다.
그만하십시요, 남도우 선배님.
남도우 : 시끄러! 입 닥치랬지!
영진 : 다 끝났습니다. 선배님이... 지셨습니다.
남도우 : 내가... 졌다고?
영진 : 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