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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첩보전

이양자 |2008.06.08 00:12
조회 26 |추천 0

 

사이버 첩보전

 

 

1995년 워싱턴 자동차협상에서 일본 협상단은 시종 미국에 끌려다녔다. 미국은 일본 측 협상전략을 꿰뚫어본 듯 치밀한 준비로 일본을 몰아붙여 유리한 결과를 얻어냈다. 나중에, CIA가 일본 대표 하시모토 통산장관과 본국 정부, 일본 자동차회사 사장들 사이에 오간 통화를 도청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CIA는 날마다 도청 내용을 분석해 당시 캔터 무역대표부(USTR) 대표에게 전했다. 일본은 미·일 정상회담을 취소하며 항의했지만 협상은 끝난 뒤였다.


CIA 고위직을 지낸 비즈니스 첩보전문가 러스트만은 2003년 쓴 책 'CIA 주식회사'에서 미국 대표단이나 협상단이 가장 조심할 나라로 중국을 들었다. 중국 정보기관이 호텔방에 도청기를 달고 호텔에 둔 서류가방을 뒤지고 노트북에서 데이터를 복사한다고 했다. 그는 1993년 월러스타인 국방 차관이 서류가방을 베이징 호텔방에 두고 나와 중국과 관련된 방위기밀이 무더기로 넘어간 일을 최악으로 꼽았다.


러스트만 얘기가 딱 들어맞았다. 작년 말 구티에레즈 미국 상무장관이 무역협상을 하러 중국에 갔다가 노트북을 몰래 복사당해 FBI 등이 조사 중이라는 외신이 보도됐다. 이 노트북엔 상무부 컴퓨터망에 접속해 정보를 빼내 가려는 스파이웨어가 심어져 있었다고 한다. 실제로 이를 통한 상무부 해킹이 몇 차례 시도됐다. 정보·보안당국은 단 몇 분일지라도 노트북이 호텔방에 방치됐다는 사실에 놀랐다.

세계는 도청·포섭 같은 재래 첩보전을 벗어나 사이버 냉전시대로 접어들었다. 각국이 사이버 공격·방어 시스템 구축에 돈을 쏟아붓고 있다. 미군은 1990년대부터 적국의 지휘·명령·통신 체계를 교란하는 사이버 요원을 집중적으로 훈련시켰다. 아프가니스탄·이라크 전쟁, 코소보 내전에선 이들을 전투병력 투입에 앞서 가동해 큰 효과를 봤다. 미국에 자극받은 중국은 1997년 해커(黑客) 부대를 창설했다. "컴퓨터 바이러스가 원자탄보다 효율적"이라는 군 총참모부 건의가 있었다고 한다.


중국의 사이버 전략은 '논리 폭탄을 떨어뜨려 점혈(点穴·급소)을 짚는 것'이다. 세계 주요 국가 정부 컴퓨터망 해킹의 주된 진원지가 중국이다. 우리 민·관 네트워크에 대한 해킹의 54%도 중국에서 온다. 이 새로운 군비경쟁시대에 사이버 보안은 국가와 사회를 지키는 기본 인프라다. 중국발 '사이버 황사'를 마냥 뒤집어쓰고 있을 수만은 없다.


이상은 [만물상]자 오태진 논설위원의 얘기다

 

필자가 더 덧부치고 싶은 얘기는 우리도 빨리 사이버부대를 창설해야 한다는 것이다.

세계는 도청·포섭 같은 재래 첩보전을 벗어나 사이버 냉전시대로 접어들었으며,

각국이 사이버 공격·방어 시스템 구축에 돈을 쏟아붓고 있다고 하지 않는가!

사이버 부대 정예 요원은 이미 중국은 5만명을 넘었고, 이북은 만5천명을 넘었으며

일본은 1500명을 넘었다고 한다.

요즘 촛불시위모임도 모두 사이버 상의 문제에서 비롯된다고 본다.

이제 앞으로 점점 더 사이버 그 위력은 마치 핵폭탄의 위력과 같아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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