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그 시절? 인간 회상기!
잠시나마 꿈 속에 잠겨보는 건 어떨까? 사람은 추억을 먹고 사는 동물이다. 추억이 없는 사람이 메말라 보이는 건 한 번쯤 꺼내서 되씹어 볼 인생의 사탕이 없기 때문이다. 그에게 즐거웠던 과거만을 떠올리게 만들어라. 둘이 처음 만났던 순간이나 첫 키스의 회상 혹은 지난 여름 휴가 때의 에피소드들을 언급하며 같이 웃고 미소 짓게 만드는 것이다. 잠시라도 외로워하거나 쓸쓸해 할 틈이 없게 만들자. 우울증에 잠식되지 않게 그의 영혼을 추억의 타임머신으로 데려가 보는 것이다.
우리 다시 시작해 볼까?
지는 낙엽만을 보지 말고 새로 돋아나는 새싹에 눈을 기울이게 하자. 지금 이 관계가 시들하다 해도 재도약의 기회는 있다. 처음 그때를 떠올리며 새롭게 시작해 보는 건 어떨까? 그 시절의 떨리는 마음을 간직한 채 마치 처음 만난 사람처럼 데이트를 해 보고, 졸린 눈을 비비며 밤새워 러브레터도 써 보자. 그에게 새로운 기운이 가득하게 신선한 '당신'을 선물하는 것. 둘의 관계가 다시 상승곡선을 그릴 수 있도록 최선의 연기력과 마음가짐으로 처음처럼 시작해 보자.
봄기운 도는 음식으로 원기회복!
사람이 우울해지면 입맛도 떨어진다. 그의 미각을 봄기운으로 환하게 만들어 보자. 옛날이야 제철음식을 제외하고 찾기 힘들었지만 요즘은 겨울에도 시원한 수박을 먹을 수 있는 세상! 각종 향긋한 봄나물과 국, 봄철 음식들로 그의 입안을 화사한 봄으로 채워 보자. 봄기운이 나는 요리를 해 보자는 취지 하에 함께 장을 보고, 앞치마를 두른 뒤 즐겁게 요리를 해 음식을 먹는다. 어느새 가을의 우중충함(?)은 말끔히 가셔져 있을 것이다.
봄처녀 제 오시네~~
가을여자가 되고픈 마음에 스카프 두르고 트렌치 코트로 무장한 채 그의 앞에서 쓸쓸한 미소를 날리지는 않는지. 그의 우울한 눈빛을 되받고 싶지 않다면 한 번쯤 가을날의 '봄처녀'가 되어 나타나 보자. 봄기운이 완연한 노란색, 연두색, 파스텔톤의 컬러로 중무장하고 상큼한 오렌지 주스를 마시며 그에게 윙크라도 한 번 날려볼 것. 상큼, 발랄, 유쾌한 이미지로 봄처녀의 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그의 미소를 이끌어내자. 분명 지금은 가을이지만 그의 마음속엔 봄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올 것이다. 어떻게? 귀엽고 깜찍하고 상큼하게~~~
사진 출처 / 영화 <첨밀밀>, <접속>, <결혼은 미친 짓이다>, <불어라 봄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