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끔은 미치게 막막한 날이 있다
묶어도 묶어도 풀리는 운동화끈
마셔도 마셔도 나는 갈증
걸어도 걸어도 끝나지 않는 길
열어도 열어도 자꾸 닫히는 마음
까만 유성펜으로 써도 자꾸만 새하얘지는 머릿속
흔들 흔들 바람따라 흐트러지는 의지
그런날은 마구 흔들려라 마구 흐트러져라
꺽이지만 않으면 되니까 휘어져도 부러지지 않는
갈대처럼 잡초처럼 내꿈처럼...

가끔은 미치게 막막한 날이 있다
묶어도 묶어도 풀리는 운동화끈
마셔도 마셔도 나는 갈증
걸어도 걸어도 끝나지 않는 길
열어도 열어도 자꾸 닫히는 마음
까만 유성펜으로 써도 자꾸만 새하얘지는 머릿속
흔들 흔들 바람따라 흐트러지는 의지
그런날은 마구 흔들려라 마구 흐트러져라
꺽이지만 않으면 되니까 휘어져도 부러지지 않는
갈대처럼 잡초처럼 내꿈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