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정신 나간 소리에도
맞장구 쳐 주기를 기대해요.
어느 것 하나,
말이 되는 소리도 없고
쓸모있는 소리도 없는 줄 알지만,
그래도...
알면서도 속아주기를 바라지요.
또 가끔은
정당한 이유가 없는 결론에도
손들어주기를 기대해요.
내 짧은 생각과
부족한 인내심 때문이더라도
그래도...
당신만큼은
무조건 내 편이기를 바라지요.
나.. 부족하고 불안한 사람이지만
당신이 알면서도 속아 준다고 해서,
또 무조건 내 편을 들어 준다고 해서
현실을 제대로 보지 못하게 될 만큼
우매한 사람은 아니랍니다.
언젠가...
나조차도 나한테 깊이 실망하고,
그래서 내 발등에
스스로 모질게 채찍질 할 날이 온다해도,
그 때에도 당신만큼은
끝까지 내 편이 되어줬음..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