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밴드는 좀 편하게 들을 수 있으면서도 뭔가 특이한 게 뭐가 있을까 하고 고민하다가 골랐어요 ㅎ
Keane. 기타가 없는 밴드죠. 이런 점으로 처음 접한 건 그냥 The Calling같은 느낌의 밴드가 끌릴 때였는데, 소리바다채팅방(...음악 들으면서 많은 영향을 받은)에서 한분이 추천해줬죠.
우선, 어느 글에서나 볼 수 있는 재미없는 밴드 히스토리와 함께 소개할게요.
97년도 학교에서 커버밴드를 결성하게 되는데 자작곡 등도 연주하기 시작했고 2000년에 데뷔 앨범을 제작하게 되요. 이런저런 일이 있다가 기타리스트가 탈퇴하게 되는데 이때부터 건반위주의 음악을 연주하기 시작하죠. 런던 언더그라운드 씬에서 활동하기 시작했고 런던에서 어쿠스틱공연을 두어번하는데 이 공연을 본 “피어스 판다”라는 유명한 인디 레이블 관계자가 함께 작업하자고 다가왔어요. 밴드 측에서도 그 레이블이 콜드플레이 같은 밴드들이 처음 앨범을 낸 레이블이라는 걸 이미 알고 있었고, 주저할 것 없이 계약을 맺었죠. 그 싱글이 라디오에서 대박(?)을 터뜨리고 여러 싱글들을 내며 브릿팝의 기대주로 떠오르게 되요.
기타가 없어서 첨엔 크게 기대 안하고 들었죠. 그냥 앨범하나 받아서 틀어놓고 지냈는데, 잠시 아무 짓 않고 노래에 집중하게 되었을 때 딱 느껴진 게 하나 있었죠. 빈 느낌이 안 난다는 것, 기타의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는다는 것. 키보드 하나로 빈 공간을 채울 뿐 아니라 곡을 더 풍부하게 만든다고 해야 하나...
그리고 프로도같이 생긴 베이시스트 겸 보컬, 통통한 톰 채플린ㅋ
2집 발표전에 릴리즈된 곡 하나가 있었는데, 다들 이곡듣고 1집때의 그런 감성적인 곡들이 다 없어졌을거라 말들 할때즈음 안듣기 시작해서 요즘은 어떤지 궁금하네요. 좀있다 시간되면 저도 한번 들어봐야겠어요.
기타없는 밴드라는소개... 음악도 좋았지만.. 이런 작은 차이점이 작은컬트밴드로 묻힐지도 몰랐던 밴드를 메인 신으로 끌어올리는데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 생각해요. 우리가 유명하다 여기는 수많은 밴드들은 남들이 도전하지않고 안착할때 무언가를 개척하였기에 주목받는것이고, 실력과 음악성 이전에 그 정신에 이끌려 우상이 되는 것이겠죠.. ㅎ
키보드의 비중이 커서 키보드분들이 반길거 같긴한데.. 너무 잔잔하고 그런곡들이라 공연에는 어떨지 모르겠네요.
전체적이 곡 스타일이 정말 편히 들을만한 편이에요. 정말 편하게 들어보세요. ㅎ
Everybody's Chang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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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mewhere Only We K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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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Is The Last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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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는분 손? ㅋ
아차차차차차차 다음 밴드소개 는... HIM 일듯,,싶어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