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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소고기 관련 일본인 동료와 나눈 대화

인선정 |2008.06.12 22:02
조회 274 |추천 0

나는 동경에서 컴퓨터 소프트웨어 개발일로 6년째 근무하고 있다.

한국관련 뉴스가 등장하면, 동료들이 묻고는 한다.

최근 한국의 미국산 소고기에 대해 코마타(小股)라는 동료가 궁금하게 물은 일이 있는데, 재미있는 대화여서 올려본다.

 

1.6/10일의 대화

 

코마타: (구글뉴스 국제 기사 톱으로 오른 한국정부 내각 총사퇴 기사를 보여주며.. ) 인상, 이명박 대통령 관두나요? (내각책임제 일본 정부랑 헥갈려 한거 같다.)

나:아니요. 자신이 뽑은 사람을 전부 모가지 할 뿐입니다.

코마타: (놀라며) 심하군요 ㅜ.ㅜ

나:대통령은 그만두지 못해요. 

코마타:지지율이 낮은데 왜 그래요?

나:(아.. 내가 어떻게 안단 말인가?ㅜ.ㅜ) 위험한 미국소고기를 수입해서 그래요.

코마타:그렇군요.

나:이명박 대통령은 미국 매우 좋아해요. 그래서 소고기도 사온대여.

코마타:걱정되는군요.(정말로 걱정스런 표정이됨.)

나:(순간, 어설픈 애국심 발동! -_-;;) 메신저로 그에게 이명박 대통령이 가난과 역경을 이기며 맨손으로 자수성가한 위대한 한국인지, 그리고 서울시장이 되어서 여론에 반대에도 불구하고, 청계천 사업이며, 새로운 교통시스템 도입해서 나중에는 서울시민이 그를 다 좋아하게 되었고, 그 덕에 지금 대통령까지 오른거라고 설명해주었다.

그리고, 코마타에게 이명박이 대통령한지 얼마 안되고, 사장 출신이라 아직은 시간이 필요한 시기이며, 나는 걱정하지 않는다고 했고, 그는 매우 영리한 인물이라 이 위기를 잘 극복할것이고 지금부터 앞으로의 날들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코마타군은 그 말을 듣더니 고개를 끄덕이면서 인터넷 위키 사전을 뒤적이며, 이명박에 대해 찾아 읽더니, 일본에서 태어난 것(오사카출신이다)에 반가워하더니 "그럼, 일본말 할 줄 알죠?"하며 즐거워했다 ㅜ.ㅜ

사실 이대통령을 지지하지는 않지만, 그가 대통령으로써 이 위기를 지혜롭게 극복했으며 하는 바램이다. 이왕이면 다른 나라에서 부러워하는 지도자로 그 임기를 마치기를 상상해 보았다. 왜냐면, 그는 그래도 우리나라의 대통령이며, 대통령은 그 나라의 상징적인 인물이기 때문이다.

 

2.6/12일의 대화

코마타:(다시 국제기사를 장식한 한국기사를 보며) (한국) 힘들겠네요.

나:일본은 모든 소에 대해 검사하는데... 미국도 모든 소에 대해 검사한다면, 수입해도 된다고 생각해요. 미국정부는 한 사람 한 사람의 목숨보다 돈을 더 중요하게 여기니까 검사를 소홀히 하는거 같아요. 정부로써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코마타:전 좀 다르게 생각해요.

나:?

코마타:미국사람들은 거인이자나여. 백인들은 뭘 먹어도 괜찮으니까.(검사가 필요없다) 우리같은 동양 사람들은 약하니까 검사가 꼭 필요해요. 푸하하

나:그럴지도 몰라요. 거인이죠. 뭘 먹어도 괞찮죠... 흐흐

-->같은 동양인으로 인종차별적!!!?? 대화를 즐겁게 주고 받았다.

 

근데, 미국사람들 ..... 거인이라 정말로 괜찮을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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