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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치 테크닉 교육 _ 눈 맞추기

서영희 |2008.06.13 11:25
조회 189 |추천 8


" 시선이 허공을 맴돌면 영혼도 허공을 맴돌죠 "

 

말할 때 상대방과 눈을 맞추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나는

이렇게 말한다. 말할 때 상대방 눈의 표정을 살피지 못하면

메시지의 35%가 증발하는 셈이기 때문이다.

 

미국의 사회학자 앨버트 메르비안은 사람이 말을 할 때

눈의 메시지가 차지하는 비중은 35% 정도 된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눈은 많은 메세지를 전달한다.

사랑하는 사람은 상대방의 눈만봐도 그가 무슨 말을 하는지 안다.

 

자녀를 사랑하는 어머니도 자녀의 눈만 보면

어머니에게 무슨 말을 하는지 안다.

 

스피치 테크닉 교육을 받는 사람들은 대부분 말하기의

가장 어려운 점이 ' 눈 맞추기 '라고 호소했다.

 

" 어려서부터 사람을 쳐다보면서 말하는 습관을

기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

 

나는 항상 시선처리를 어려워하는 사람들의 문제를 시선이

허공을 맴돌면 영혼도 허공을 맴돈다는 결론으로 내려주었다.

 

동물학자로 인간행동에 관한 연구까지 해 ( 맨워칭 )등

많은 책을 낸 영국 옥스퍼드 대학의 데즈먼드 모리스 교수는

인간의 눈이 특별한 기능을 가지고 있음을 주장한다.

 

좋아하는 사람끼리는 상대방을 더 오랫동안 응시하며 특별한

댄스를 추듯 시선이 서로 교차하는 것을 볼 수 있다고 말한다.

 

서양인들은 눈의 메세지를 중요시해 대화를 나눌 때 눈을

맞추지 못하는 사람을 믿을 수 없는 사람으로 여긴다.

 

국제사회에서 서양인과 협상하면서 정면으로

바라보지 않고 힐끔거려서 상대방을 기분 나쁘게

한다는 것은 커다란 실책이 아닐 수 없다.

 

문화적인 관습 때문에 상대방의 눈을 똑바로

바라보기가 어렵다면 얼굴이라도 바라보아 상대방의

표정이 움직이는 것을 놓치지않아야 한다.

 

그래야만 상대방의 말을 귀담아 들을 수 있고

내 마음속에 있는 메세지도 제대로 전할 수 있다.

 

자녀교육을 위해서라면 얼마든지 허리띠를 졸라 맬 수

있는 것이 우리나라 부모들이다.

 

그러나 자녀의 말을 정성껏 들어주어야 한다는 가장

기본적인 행동을 하지 못해 자녀교육에 쏟아부은 돈과 에너지가

결실을 보지 못하고 낭비되는 경우가 많다.

 

자녀와 말을 주고 받을 때 자녀의 눈을 바라보며

말하지 않으면 자녀가 아무리 많은 예능교육을 받아도

대접받는 교양인으로 자라기 어렵다.

 

예능교육을 많이 시켜도 기본 예절을 안 지키면

교양인으로 평가 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다른 말하기 습관과 마찬가지로 말할 때

눈을 맞추거나 시선을 맞추는 태도는 어려서부터 길러지지

않으면 습관으로 굳어져 고치기가 어려워진다.

 

 

추천수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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