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제목 : 맛있는 햄버거의 무서운 이야기
◎ 저자 : 에릭 슐로서, 찰스 월슨
◎ 옮긴이 : 노순옥
◎ 출판년도 : 2007년 11월
◎ 출판사 : 모멘토
◎ 정가 : 10,000원
맛있는 햄버거의 무서운 이야기를 읽다. 최용준 병장님이 보안성 검토를 받으신다고
맡기셨을때 앞부분 머리말만 잠깐 읽어보았는데 패스트푸드의 문제점과 독특한 소제
선정에 흥미가 갔고 이런 분야의 책은 읽어 본적이 없어 꼭 한번 읽어 보고 싶었다.
얼핏 하면 그냥 지나쳤을수도 있는데 우연히 알게 되어 읽은 책이라 더 재밌었다. 군대에서
이런 생소하고 다양한 분야와 장르의 책을 앞으로도 찾아 읽어보자.
이 책의 내용은 세계 최대의 패스트 푸드회사인 맥도날드를 중심으로 설명되어 있다. 맥도날드는
세계화의 상징이되었다. 세계 119개국 11000여개의 지점을 가지고 있어 어느도시에서나 맥도날드의
황금아치를 볼 수 있다. 알라스카에서부터 이라크 전쟁 현장까지 맥도날드가 성행하고 있다는게
놀랍고도 대단하다. 맥도날드의 햄버거가격은 각나라의 물가지수를 비교해 보는 빅맥지수로도
사용되기도 한다. 맥도날드의 탄생, 성공 스토리, 마케팅 전략, 맥도날드에 광분하는 사람들 등에
대해 소개되어 있다.
패스트푸드의 숨기고 싶은 진실들을 자세하게 파헤쳐 놓았다. 아르바이트 고용원들의 낮은 임금 문제,
더럽고 위험한 도축장과 도살장, 감자튀김과 햄버거 패티가 만들어지는 과정, 청량음료 과다 섭취로
인한 문제 등... 하나하나가 모두 주목할만한 문제들이었다. 특히 요즘 사회에서도 大狂風이 불고 있는
광우병문제에 대해서도 나왔다. 햄버거 패티는 쇠고기를 갈아서 만든 덩어리인데 만약 광우병 걸린
소 1마리가 포함되어 있다면 쇠고기 15톤을 오염시킬수 있다고도 한다. 지금 당장 롯데리아나
맥도날드에서 파는 햄버거의 패티도 안심하고 먹을수는 없을것 같다. 또 충격적이면서 저자의 독특한
표현력이 돋보였던 부분은 도축장에서 이루어지는 닭의 도살 장면 이었다. 기절탕->회전칼->데침통...
읽기만 해도 끔찍하고 아찔한 부분이었다. 그리고 소가 싼 똥으로 만들어진 똥산... 미국에 과연
진짜 똥산이 있을지 궁금하다. 그곳에 불이나서 4개월동안이나 불이 났다고 한다. 웃기고 기상천외한
내용이었다.
이 책으로 인해 미국 사회에서는 커다란 변화가 났다고 한다. 학교에서는 패스트 푸드나 청량음료
판매를 줄이거나 중지시키는 법을 제정했다고 한다. 우리나라 또한 비만 인구가 급증하고 있고 특히
어린이 성인병이나 비만이 큰 문제가 되고 있다. 미국처럼 소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 되지 말고
미리미리 예방하고 실천하는 운동이 필요할것 같다. 이 책에 나와 있는 문제는 남의 나라 문제가
아니다. 바로 우리문제가 될수도 있음을 알아야 겠다. 살면서 패스트 푸드를 먹어본적이 없는 사람을
없을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누구나가 한번 쯤 읽어볼 책이라고 생각 및 추천한다.
저자가 남긴 마지막 말을 적어본다.
“패스트푸드를 사 먹는 행위의 가깝고 먼 파급효과가 무엇인지를 생각해보라.
그런 다음 주문을 하라. 아니면 돌아서서 나가라. 아직 늦지 않았다.
이 패스트푸드의 제국에서도 당신은 스스로의 뜻대로 할 수 있다.”
2008년 5월 4일 From 군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