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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6월 15일 군대에서 일어난 이야기 입니다.

김형민 |2008.06.15 15:01
조회 316 |추천 1

저는 지금 전역을 50일 앞둔 말년병장입니다.

 

근데 한달전 신병한놈이 왔습니다.

 

이름이 이.상. 이라는 놈이죠.

 

성은 이 씨요.. 이름은 상 입니다.

 

이상... 말그대로 이상해요..

 

정말..

 

군대에서는 암구어 라는게 있습니다.

 

예를 들면 문:화랑 / 답:담배 라고 하면

 

근무서거나 할때   어둡기 때문에 시야가 보이지 않습니다.

 

그때 사람의 형체나 소리로 식별하게 되는데

 

정확히 아군인지 적군인지 구분하기 위해서

 

다가가기전에 멀리서 외칩니다.

 

화랑~

 

그럼 반대편에서 화랑을 듣고 담배~ 하고 외치는거죠.

 

이렇게 사용하는 암구어는 신병들에게 매일 잊어서는 안되는

 

중요한 부분입니다.

 

그래서 선임들이 신병들에게 자주 물어보죠.

 

보통 암구어가 뭐냐? 이렇게 묻기도 하지만

 

암구어 문 어 를 말할때가 있습니다.

 

그냥 지나가다가 화랑! 이런식으로요.

 

그럼 바로 답어를 대답해야하죠.

 

담배!  이런식으로요~ㅋ

 

근데 얼마전 이런일이 있엇어요.

 

문 : 가마  답 : 사다리

 

지나가다가 신병 막내가 지나가서

 

말했습니다.

 

야~~!! 막내야!!

 

가마!!!

 

막내가 멀뚱히 쳐다 봤습니다.

 

야~~~

 

가마!!!!!

 

신병이 "잘못들었습니다" 라고 하더군요.

 

야.....장난치냐?

 

가마!!!!!!!!!!!!!!!!!!가마!!!!!!!!!!!가마!!!!!!!!!!!

........................................

 

막내 이눔이...

 

눈을 꼭 감았습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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