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 SK : KIA
시작은 6회였다.
선두 김원섭의 안타에 이은 2루도루...
이어진 장성호의 진루타...
그리고 최경환의 내야땅볼때 김원섭이 득점을 올렸다.
아웃이 되고 덕아웃으로 돌아가는 최경환에게 레이번이 무슨말을 하는 화면이 잡혔다.
지나치다 최경환도 이걸들은후 시비가 붙었다.(1차 벤치 클리어링)
경기 후 양측의 상황 설명을 들어보니 이유가 조금 달랐다.
최경환은 "레이번이 우리 2루주자가 포수 사인을 훔쳐본다고 하더라.
기가 막혀서 무슨 소리냐고 따진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반면 레이번은 "점수차가 그렇게 큰데 2루를 훔치는 이유가 뭔지 모르겠다.
미국에서는 예의에 어긋나는 짓이다"고 주장했다.
SK측은 레이번이 도루로 인한 실점이 자책점이 되는 것에 대한 불만을 터뜨린 것 같다고 설명했다.
미국 생활을 오래한 최경환이 레이번이 내뱉은 영어를 듣는 과정에서 다소 착오가 있긴 했지만,
오랫동안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한 레이번이 사소한 플레이에 자극을 받은 듯했다.
레이번은 지난 4월3일 부산 롯데전에서 시즌 첫승을 거둔 이후 두 달 이상 승수를 추가하지 못한 터였다.
잠시 기사를 인용했는데...
하지만 여기는 미국이 아니다. 그리고 우리나라는 그런 무관심도루 자주 있는편이다.
전날 경기만 봐도 정근우가 무관심도루 한걸로 알고있는데;;; 아무튼 이해할수있는 부분이다.
문제는 바로 여기 2차 벤치 클리어링이 발생한 과정과 상황이다.
8회였다. 투수는 레이번에서 윤길현으로 바뀐상황이다.
최경환타석...컨트롤 미스인지는 모르겠으나 위협구가 들어왔다.
최경환으로서는 도발도 아니었고 충분히 한번 쳐다볼수있는 상황이었다.
그때 카메라에 잡힌 윤길현의 모습...침뱉으며 뭐?뭐? 이러는 모습이 카메라에 그대로 잡혔다.
약간의 실랑이가 벌어지자 양쪽 덕아웃에서 모두 우르르 몰려나왔다.
사진은 거의 처음으로 달려나왔던 이종범..대들듯이 덤비는 윤길현.
시청도중에 이건 아닌데라는 생각이 든건 나만일까...
최경환을 삼진으로 잡고 윤길현 덕아웃으로 들어가면서의 행동;;;
이건 뭐 그냥 개새끼라는 말밖에는 안나오더라.
이종범...전설적인 기록을 남긴 한국야구의 산증인이고
최경환...성실함으로 온갖 산전수전 다겪은 백전노장인데...
새파랗게 젊은 선수가 그렇게까지 도발을 하다니;;;
SK팬들은 그러더라.
금,토 경기에서 우리는 7번이나 맞았다고...그거 가지고 멀 그러냐고...
물론 빈볼도 얼마던지 일어나고 하는게 야구판인거는 알고있다.
내가 하고싶은말은 맞고 안맞고의 문제가 아니라 그다음 행동을 말하는거다.
어필을하고 따지고 싶었음 윤길현이 그리 도발하기보다는 팀내 다른고참이 했어야하지 않을까...
메이저리그와 비교를 하는사람들도 있던데 분명 거기와 여기는 환경과 정서가 다르다.
SK가 너무 잘나가고 기아가 너무 바닥에있어서 이런일이 일어난건 아닐까...
젊은선수들 너무 잘나가더라도 지킬건 지키고 도를 넘지는 말았으면 한다.
경기막판 티비서 잡아주던 종범형의 모습이다. 무슨생각을 하고있을까?
왜이리 안쓰러운지...경환형도 그렇고 빨리 잊고 좋은모습으로 만났으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