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겨울이 아니였다
내 체온 보다 따스한 온기가 필요했다
두툼한 겉옷을 고르고 골라 적절한 향을 배게했다
기다리는게 이별을 말하는것 같아
내 차림새는 볼품없이 신을 신고
단숨에 계단을 내려갔다
이쯤이다
내가 기다리게 된게 좋던 나머지
버스 승강장이 되어 버스를 기다렸다
먼발치 버스의 환한불빛이 미소라는걸
내 두발이 먼저 알고 걸었으며 준비한 겉옷이 머라고
그 큰 눈망울이 말하는걸 놓치지 않고 발견 했었다
기억이 무섭다는게.. 그옷을 아직도 입지 못한다
KD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