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놀토 학습여행지
주 5일 근무제, 초ㆍ중ㆍ고교의 격주 놀토가 정착되면서 부모들의 고민이 늘었다. 방바닥에서 뒹굴기도 눈치 보이고, 딱히 놀러갈 곳도 마땅치 않다. 이럴 때 떠나자. 나들이 기분 만끽하고 아이들 공부에도 도움 되는 학습여행지를 추천한다.
▲생태ㆍ문화 공간으로 거듭나는 양구
강원도 양구는 안보지역 이미지가 강하다. 하지만 속을 알면 달라진다. 다양한 테마공간이 있고 체험거리도 풍부하다. 우선 양구가 고향인 박수근 화백의 작품을 전시하는 박수근 미술관이 있다. 선사박물관, 우리나라 정중앙에 위치한 정중앙천문대, 백토채취부터 가마구이까지 체험할 수 있는 방산자기 박물관도 아이들의 흥미를 끈다.
DMZ 생태계의 보고 두타연, 희귀 곤충과 식물의 서식지 대암산용늪은 아이들뿐만 아니라 부모에게도 관심대상이다. 동면의 숨골마을(www.sumgol.com).에서는 농촌체험과 민박이 가능하며 오는 7월 20일부터 8월 30일까지 여름방학 특집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에듀테인먼트 체험관이 있는 청주
지난 4일 충북 청주에 국내 최초로 에듀테인먼트 체험관인 에듀피아가 개관했다. 놀이와 교육을 통해 창의력을 키우는 복합테마공간이다. 마시마로, 둘리 등 유명 캐릭터를 이용해 협동심과 지구력을 기르는 테마관, 북카페인 마린블루스, 세계 3대 애니메이션 영화제 수상작을 상영하는 애니퍼상영관 등 인문, 사회, 과학, 기술을 총 망라한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다.
직지심경이 제작된 흥덕사, 인쇄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고인쇄박물관, 평동전통떡마을(www.cjcity.net)과 연계하면 실속 있는 주말여행이 된다.
▲곤충나라 부여
충남 부여 규암면에 위치한 부여곤충나라(www.kbugs.co.kr)는 규모가 약 132만㎡에 달하는 전국최대 체험학습장이다. 장수풍뎅이, 사슴벌레, 나비 등 다양한 곤충과 시간을 보내고 콩, 은행, 조개 등을 이용해 곤충만들기도 가능하다.
부여백제역사문화관, 정림사지박물관, 국립부여박물관, 부소산, 궁남지 등을 구경하며 백제 역사 문화를 공부해도 유익하다. 이중 백제시대 별궁 연못인 궁남지에서는 오는 7월 18일부터 8월3일까지 서동ㆍ연꽃축제도 열린다.
▲자연생태의 보고 순천만
광할한 갯벌, 끝없이 펼쳐진 갈대밭, 그리고 산야가 어우러진 순천만(www.suncheonbay.go.kr)은 국내 대표 연안습지다. 연안습지로는 유일하게 지난해 1월 람사협약(습지보전 국제협약)에 등록됐고 오는 10월 세계람사총회 방문지이기도 한 곳이다. 흑두루미, 저어새, 고니, 재두루미 같은 희귀종 조류를 포함해 약 200여 종의 철새가 순천만을 터전으로 생활한다. 순천만 자연생태관에는 순천만과 연안습지, 철새에 대한 다양한 영상과 학습자료들이 준비되어 있다. 갈대군락과 철새를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선상투어도 흥미롭다. 실제로 사람이 거주하는 낙안읍성민속마을(www.nagan.or.kr)도 볼거리다. 짚물공예, 천연염색, 한지공예 등의 체험이 가능하다.
▲황토와 갯벌의 환상 궁합, 무안
전남 무안군의 북쪽 지역 여덟 개 마을로 이루어진 팔방미인 마을(http://8bang.invil.org)에는 황토평야에서 나오는 건강한 먹거리가 풍성하다. 또 갯벌이 시원하게 펼쳐져 있다는데 갯벌생물관찰, 세발낙지, 굴, 바지락 채취 체험프로그램, 주민들과 어울려 그물로 고기잡기 등의 체험이 인기다. 황토에서 재배된 농산물을 직접 수확하고 황토 밟기, 황토 맛사지, 황토 천연염색 등의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황토 민박에서는 숙박도 가능하다
▲생태계 박물관 창녕 우포늪 생태공원
경남 창녕군의 우포늪(www.upo.co.kr)은 국내최대의 자연 내륙습지다. 순천만과 함께 오는 10월 열리는 람사총회 공식방문지이기도 하다. 약 1억 4,000만년 전에 형성된 이곳에서는 1,000여 종의 생물이 자생한다. 우렁이 잡기, 가래로 물고기 잡기, 쪽배타기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http://woopo.go2vil.or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