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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을 끄고 이명박 마음대로 하게 냅둘까?

서윤석 |2008.07.01 00:39
조회 32 |추천 1

오늘 새벽 또 쓰러져있는 완전 무방비상태의 여성을 전경들이 둘러싸고 개패듯이 짖밟고 곤봉으로 마사지하더니 우리의 이명박정부는 이사태로 인한 여론악화를 우려해서 대담하고도 재빠르게 선수를 치는구나. 한반도 5천년 역사상 그 어는때보다 사람들은 개인주의적이고, 웬만하면 자기 시간버려가면서 이 더운 여름날 비도 맞고 살수차에 노출되는것도 감내하면서 아스팔트 한복판에서 몇시간씩 허비하려고 하지 않는다. 웬만한 사회적 이슈보다는 자기먹고사는 것에 더 많은 관심을 두는게 인지상정이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2달 간 연인원 200만 이상의 국민들이 수도 서울 한복판에 나와서 살수차 맞아가며 소화기 맞아가며 시위하는지 그 근본원인은 생각치도 않고, 우리의 자랑스런 법무부장관은 담화내내 "폭력, 불법 시위"를 언급하시더라. 폭력은 애시당초 너희 경찰에서 먼저 살수차 5월말에 동원한거 아닌가? 여대생 군홧발 폭행사건도 벌써 한달전 일이지? 폭력은 "민중의 지팡이"가 먼저 사용해놓고 이 무슨 해괴망측한 소리냐?

 

진짜 중요한건 이명박이 미국쇠고기 다 들여와서 풀어놔도 정작 국민들이 광우병 하나둘씩 걸리때쯤이면 이미 이명박은 자연사하고 이세상 사람이 아니라는거다. 이명박으로선 손해볼거 하나없는 게임이지. 잠복기가 최하 10년이니 얼마나 좋아. 그리고 요즘 확률로 혹세무민하는데. 그럼 90년대 중후반 소위 선진국이던 영국사회에서 불과 몇년만에 일백수십명이 죽어나간 사태도 그 수억분의 일 십억분의 일 확률로 좀 설명좀 해보시지? 참고로 영국 인구는 남한과 큰 차이없으니 그중에 150명이면 영국 전체당시 인구중 불과 30-40만 분의 일로 광우병 걸려 죽었다는거거든

 

촛불집회 1달정도 되었을 당시 등떠밀려 나가듯 추가협상한다고 하더니 고작 가져온것은 30개월 이상 쇠고기의 수입허가 무효화도 아닌  지극히 임시방편이고 사태무마용인 한시적인 30개월 수입 중단이라는 말도 안되는 결과를 가져와 놓고서  이제 안전해졌으니까 집회그만하라고? 도대체 "한국민 신뢰가 회복될때까지" 미국산 30개월 이상 쇠고기 수입을 중단하겠다는 이 지극히 애매모한 표현은 누가 만든거냐?

미봉책의 극치일 뿐더러  도대체 한국민의 신뢰는 누가 측정할 것이며 신뢰가 어느정도 회복될때를 수입재개시점으로 보겠다는 말이냐? 이따위 애매모호한 표현이 외교협상문서에 기록되도 되는건가?

그리고 미국대표는 협상문에 사인도 안했다면서? 사인도 안한 추가협상문을 들고 와서 국민들한테는 아주 요란하게도 홍보하더라.

 이 정부가 하는 짓들을 보아하니 안봐도 미래가 훤하다. 한 3-4달 지나서 여론이 좀 잠잠해진다 싶으면 또 "구렁이 담넘어 가듯이" 은근슬쩍 30개월이상 쇠고기도 수입해오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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