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상에 영원한 건 없다
정확히 언제부터인지 모르지만
나는 그리움마저 잃었다
그리워 할 사람을 잃었고
그리워 할 사랑도 잃었다
사랑보다 오래 남는것이 그리움이라는데
내게는 그 오랜 그리움의 시간마저 다 지나가버린 것 같다
그래서 슬프지 않지만 슬프고
외롭지 않지만 외로운 사람이 되었다
도무지 끝날 것 같지 않았던 슬픔은
이제 더듬어 기억해도
아프지않은 쓸쓸하고 아련한 추억이 된 것이다
사랑으로.. 이별로.. 아픈 사람아,
시간이 그대들을 비켜가지 않는다면 허락된 눈물을 쏟아내자
다 쏟아내고 나야 숨을 쉬며 살 수 있을테니
세상에 영원한 건 없다
믿었던 사람이 그러했듯이